韓총리 “네팔 항공기 추락사고, 모든 자원 동원해 신속 대응할 것”

정현진 기자 2023. 1. 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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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현지 시간) 네팔에서 추락한 항공기에 한국인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외교부에 모든 자원을 활용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국무총리실은 15일 오후 한 총리가 외교부에 "현지 관계당국과 협력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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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현지 시간) 네팔에서 추락한 항공기에 한국인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외교부에 모든 자원을 활용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15일(현지시간) 예티항공과 네팔 당국에 따르면 72명의 승객을 태운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가 추락했다. 해당 항공기 탑승 명단에는 한국인 2명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이날 추락한 항공기 사고 현장에서 구조요원들이 모여 있는 모습./연합뉴스

국무총리실은 15일 오후 한 총리가 외교부에 “현지 관계당국과 협력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 추락 항공기에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우리 국민의 가족과의 연락 체계를 신속히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또 외교부에 해당 가족들에게 “현지 상황 등을 충실하게 설명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 등을 최대한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네팔 예티항공의 ATR72기가 네팔 카트만두에서 네팔 서부의 포카라로 향하던 중 카스키 지구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항공기에는 승무원 4명을 포함해 총 7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해당 항공기에 한국 국적자 2명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고, 현재 주네팔한국대사관에서 직원을 급파해 우리 국민의 정확한 피해 상황을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사고를 두고 72명의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는 인도 현지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카스키 지구의 한 고위 공무원은 AFP통신에 “지금까지 29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일부 생존자들은 치료를 받도록 병원으로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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