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와 원전·방산 협력…MOU만 30건 [한·UAE 전방위 경제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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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국빈 방문 2일차인 15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원자력·에너지·투자·방위산업 등 4대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1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아부다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양국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원자력, 에너지, 투자, 방산 등 4대 핵심분야에 대한 전략적 강화에 두 정상이 공감했다"면서 "포스트 오일 시대를 준비하는 UAE와 한·UAE 수소동맹이라 불릴 정도로 수소협력에 대한 투자 확대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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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
두 정상이 함께한 자리에서만 체결된 규모로, 그외 각 부처와 기관·기업들이 이날 체결한 MOU까지 합치면 총 30건을 넘는다. 양국 정상은 이같이 경제협력 범위를 최대한 넓히면서 양국 관계도 최고 수준의 협력관계인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에서 무함마드 UAE 대통령과 확대회담 및 정상회담을 갖고 13건의 MOU 체결을 함께 지켜봤다.
원자력 분야에선 양국이 원전 제3국 공동진출과 핵연료,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을 협력하고, 에너지 분야에선 한국석유공사 여수기지에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 원유를 유치·판매해 우리가 석유수급에 위기를 겪을 경우 해당 원유 계약물량에 대해 우선구매권을 행사할 수 있게 했다.
방산에선 방위산업 기술이전 등 정보교환을 추진하고, 중장기 협력 차원으로 수송기 공동개발 협력에도 나서기로 했다. 투자 분야에선 아부다비 2위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와 산업은행이 우리 유망기업의 성장을 위해 공동협력 투자하고, 양국 간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확대를 위해 협력사업 발굴과 상호 투자도 확대키로 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아부다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양국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원자력, 에너지, 투자, 방산 등 4대 핵심분야에 대한 전략적 강화에 두 정상이 공감했다"면서 "포스트 오일 시대를 준비하는 UAE와 한·UAE 수소동맹이라 불릴 정도로 수소협력에 대한 투자 확대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날 UAE 방공식별구역 진입 후 UAE 전투기 4대의 비행호위를 받으며 아부다비에 도착한 윤 대통령 부부는 장관 일행의 영접과 아부다비 시내 태극기 배치 등으로 최고 수준의 예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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