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 앞둔 손흥민, 이젠 '말 할'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침묵을 이어가던 손흥민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말하는 법을 잊었던 손흥민이 오랜만에 입을 열었다.
지난 4일 팰리스전에서 '골'로 말한 손흥민은 그 동안의 부진 탈출을 알리는 리그 4호골을 기록했다.
'그 사건'(레스터전 헤트트릭) 이후 오랜만에 입을 뗀 손흥민이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토트넘의 홈구장,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두 팀의 경기는 오는 16일 오전 1시 30분에 펼쳐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침묵을 이어가던 손흥민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이젠 '더' 말해야 한다.
18라운드 마지막 세 경기를 남겨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토트넘-아스날의 북런던 더비, 크리스탈 팰리스-첼시의 소런던 더비, 그리고 뉴캐슬과 풀럼의 상위권 맞대결이 펼쳐진다.
소런던 더비(첼시-팰리스)
부진한 런던 연고 두 팀의 부진 탈출 대작전이 펼쳐진다.
15일 오후 11시 30분, 첼시는 홈구장 영국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마주한다.
두 팀의 핵심 쟁점은 '수비'다.
첼시는 작년에 비해 눈에 띄게 실점이 늘었다. 첼시의 올 시즌 기록인 19경기 21실점은 직전 시즌(19경기 12실점)와 비교하면 현격한 차이가 있다. 특히 브라이튼전 1-4 패배는 포터 감독의 '친정팀 지원'이라는 말로밖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결과다.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의 크리스탈 팰리스도 월드컵 직후 흔들리고 있다.
월드컵 직후 풀럼에 0-3, 토트넘에 0-4로 패배하며 본머스전 완승(2-0)의 기쁨도 사라진 지 오래다. 이번 경기에서도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는 이유다.
지난 2022년 10월 펼쳐진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첼시가 단 7분만의 실점을 뒤집고 2-1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코너 갤러거는 후반 45분 극장골을 선보이며 집중력이 떨어진 팰리스의 궁전 대문을 열어젖힌 바 있다.
상위권 대전(뉴캐슬-풀럼)
국내 팬들에게는 관심 밖의 이야기지만, 뉴캐슬과 풀럼이 'UCL 진입'을 두고 마주한다.
15일 오후 11시 30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기에서는 풀럼의 UCL 경쟁이 관전 포인트다.
2부리그 우승 후 단번에 6위로 치고 올라온 풀럼은 브렌트 레노(전 아스날), 윌리앙(전 첼시)등 다수의 노장들과 함께하며 UCL 진출을 노리고 있다.
반면 뉴캐슬은 지난 시즌 영입 선수들과 올 시즌 영입한 닉 포프 등을 필두로 상위권 도전 스쿼드를 얼추 맞췄다. 특히 '유망주'에 그쳤던 가미랑이스(24)-조 윌록(21) 등의 선수들과 더불어 알렉산데르 이삭(22, 소시에다드), 스벤 보트만(22, 릴)등을 업어오며 또 한번 '젊은 세대'의 도약을 그리고 있다.
풀럼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토트넘(승점 33)의 5위를 잠시나마 빼앗을 수 있다. 반면 뉴캐슬이 승리한다면 3위 맨유(승점 38)과의 승점 차를 다시 0으로 만들 수 있다.
북런던 더비(토트넘-아스날)
말하는 법을 잊었던 손흥민이 오랜만에 입을 열었다. 지난 4일 팰리스전에서 '골'로 말한 손흥민은 그 동안의 부진 탈출을 알리는 리그 4호골을 기록했다.
다만 상대가 문제다. EPL '1위' 아스날이다. 아스날은 좀처럼 빈틈없는 경기력으로 상대보다 1골 더 넣는 본프레레식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절정은 리버풀전(지난 2022년 10월 9일)이었다. 선제골로 앞서간 아스날은 상대의 동점골을 무위로 돌리며 1골차 승리를 거뒀다.
반면 토트넘은 올 시즌 약해진 리버풀을 상대로도 1-2로 패배하며 고전했다. 특히 손흥민의 침묵이 결정적이었다.
'그 사건'(레스터전 헤트트릭) 이후 오랜만에 입을 뗀 손흥민이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토트넘의 홈구장,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두 팀의 경기는 오는 16일 오전 1시 30분에 펼쳐진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