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 앞둔 손흥민, 이젠 '말 할'때

이솔 2023. 1. 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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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을 이어가던 손흥민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말하는 법을 잊었던 손흥민이 오랜만에 입을 열었다.

지난 4일 팰리스전에서 '골'로 말한 손흥민은 그 동안의 부진 탈출을 알리는 리그 4호골을 기록했다.

'그 사건'(레스터전 헤트트릭) 이후 오랜만에 입을 뗀 손흥민이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토트넘의 홈구장,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두 팀의 경기는 오는 16일 오전 1시 30분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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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첼시FC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침묵을 이어가던 손흥민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이젠 '더' 말해야 한다.

18라운드 마지막 세 경기를 남겨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토트넘-아스날의 북런던 더비, 크리스탈 팰리스-첼시의 소런던 더비, 그리고 뉴캐슬과 풀럼의 상위권 맞대결이 펼쳐진다.

소런던 더비(첼시-팰리스)

부진한 런던 연고 두 팀의 부진 탈출 대작전이 펼쳐진다.

15일 오후 11시 30분, 첼시는 홈구장 영국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마주한다.

두 팀의 핵심 쟁점은 '수비'다. 

첼시는 작년에 비해 눈에 띄게 실점이 늘었다. 첼시의 올 시즌 기록인 19경기 21실점은 직전 시즌(19경기 12실점)와 비교하면 현격한 차이가 있다. 특히 브라이튼전 1-4 패배는 포터 감독의 '친정팀 지원'이라는 말로밖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결과다.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의 크리스탈 팰리스도 월드컵 직후 흔들리고 있다.

월드컵 직후 풀럼에 0-3, 토트넘에 0-4로 패배하며 본머스전 완승(2-0)의 기쁨도 사라진 지 오래다. 이번 경기에서도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는 이유다.

지난 2022년 10월 펼쳐진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첼시가 단 7분만의 실점을 뒤집고 2-1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코너 갤러거는 후반 45분 극장골을 선보이며 집중력이 떨어진 팰리스의 궁전 대문을 열어젖힌 바 있다.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공식 SNS

상위권 대전(뉴캐슬-풀럼)

국내 팬들에게는 관심 밖의 이야기지만, 뉴캐슬과 풀럼이 'UCL 진입'을 두고 마주한다.

15일 오후 11시 30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기에서는 풀럼의 UCL 경쟁이 관전 포인트다.

2부리그 우승 후 단번에 6위로 치고 올라온 풀럼은 브렌트 레노(전 아스날), 윌리앙(전 첼시)등 다수의 노장들과 함께하며 UCL 진출을 노리고 있다.

반면 뉴캐슬은 지난 시즌 영입 선수들과 올 시즌 영입한 닉 포프 등을 필두로 상위권 도전 스쿼드를 얼추 맞췄다. 특히 '유망주'에 그쳤던 가미랑이스(24)-조 윌록(21) 등의 선수들과 더불어 알렉산데르 이삭(22, 소시에다드), 스벤 보트만(22, 릴)등을 업어오며 또 한번 '젊은 세대'의 도약을 그리고 있다.

풀럼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토트넘(승점 33)의 5위를 잠시나마 빼앗을 수 있다. 반면 뉴캐슬이 승리한다면 3위 맨유(승점 38)과의 승점 차를 다시 0으로 만들 수 있다.

5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후반 27분 득점에 성공한 뒤 보호 마스크를 던지며 기쁨을 표출하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북런던 더비(토트넘-아스날)

말하는 법을 잊었던 손흥민이 오랜만에 입을 열었다. 지난 4일 팰리스전에서 '골'로 말한 손흥민은 그 동안의 부진 탈출을 알리는 리그 4호골을 기록했다.

다만 상대가 문제다. EPL '1위' 아스날이다. 아스날은 좀처럼 빈틈없는 경기력으로 상대보다 1골 더 넣는 본프레레식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절정은 리버풀전(지난 2022년 10월 9일)이었다. 선제골로 앞서간 아스날은 상대의 동점골을 무위로 돌리며 1골차 승리를 거뒀다.

반면 토트넘은 올 시즌 약해진 리버풀을 상대로도 1-2로 패배하며 고전했다. 특히 손흥민의 침묵이 결정적이었다.

'그 사건'(레스터전 헤트트릭) 이후 오랜만에 입을 뗀 손흥민이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토트넘의 홈구장,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두 팀의 경기는 오는 16일 오전 1시 30분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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