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눈 10cm 더 온다…서울‧경기‧강원 '한파 특보'

전준우 기자 2023. 1. 1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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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10㎝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서울‧경기‧강원 지역에 '한파특보'도 발효됐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강원영동과 산지(강원‧경북)를 제외한 모든 대설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16일까지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3~1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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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고성·양양 대설경보, 강릉·동해·삼척 대설주의보
서울·경기·강원 아침 최저기온 영하 12도 강추위 전망
강원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15일 설악산국립공원 일대에 눈이 쌓여 있다.(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2023.1.15/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16일까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10㎝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서울‧경기‧강원 지역에 '한파특보'도 발효됐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강원영동과 산지(강원‧경북)를 제외한 모든 대설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16일까지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3~1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속초·고성·양양평지, 중부·북부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강릉·동해·삼척평지·남부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 미시령에는 직전 24시간 동안 40.1㎝의 많은 눈이 내렸다. 강원 양양 16.4㎝, 강원 강릉 12.6㎝, 경기 양평 5.5㎝ 등 눈이 쌓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도 지역의 주요 적설량은 미시령 52㎝를 비롯해 △향로봉 48.3㎝ △진부령 31㎝ △강릉성산 19.2㎝ △대관령 15㎝ △설악산 13.6㎝ △양양영덕 12.7㎝ △북강릉 10.6㎝ △용평 10㎝ △양양 9.1㎝ △태백 7.4㎝ △북춘천 2.5㎝이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서울‧경기‧강원은 밤부터 찬공기가 남하해 16일 아침 최저기온 영하 12도, 17일 영하 15도로 강추위가 예상된다.

많은 눈이 쏟아진 강원 지역에서는 도로 9곳이, 경북도 영주·봉화 등 도로 2곳이 통제됐다.

설악산·치악산·태백산 등 6개 국립공원 80개 탐방로도 통제됐고 백령~인천 등 여객선 55개 항로 67척의 발이 묶였다. 제주·양양 등 항공기 12편도 결항했다.

중대본은 이날 낮 12시부로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대설·한파 대비 철저한 안전관리를 지시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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