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광석 가격 급등에 제동…“불법 활동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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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철광석 수입국인 중국 당국이 철광석 시장 안정을 위해 관련 불법 활동 단속에 나선다.
15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소셜미디어(SNS)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최근 허위 정보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일부 철광석 관련 업체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면서 "발개위는 철광석 시장과 가격 변화에 지속적으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관련 부서와 함께 허위 정보 확산, 사재기 및 가격 폭리 등 법규 위반 행위를 엄중히 단속해 철광석 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효과적으로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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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가격,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
최대 수입국 中, 낙관론에 랠리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세계 최대 철광석 수입국인 중국 당국이 철광석 시장 안정을 위해 관련 불법 활동 단속에 나선다.
발개위에 따르면 일부 철광석 관련 업체들은 ‘가짜 뉴스’로 최근 시장의 관심을 끌고 혼란을 조장했다. 이들은 발개위로부터 데이터를 공개하기 전에 신중하게 확인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중국이 지난달 엄격한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를 폐기하면서 잠재적인 수요 급증에 대한 낙관론에 의해 철광석 선물 가격은 지난 연말 이후 강한 상승세를 보여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13일 싱가포르거래소에서 철광석 가격은 t당 125.50달러에 마감해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중국 당국은 중국 최대 철강 제조업체 약 20곳의 철광석 구매를 대신하는 새로운 국영 기관인 중국광물자원그룹(CMRG)를 설립하는 등 장기적인 철광석 가격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중국광물자원그룹은 빠르면 올해부터 원자재 구매를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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