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국민 98.6% 코로나19 항체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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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98.6%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연감염과 백신 접종을 통한 항체를 모두 포함한 것으로, 자연감염만 놓고 보면 10명 중 7명이 코로나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역학회 및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해 12월 7∼22일 전국 17개 시도 752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2사 조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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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실내마스크 해제 논의
국민의 98.6%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연감염과 백신 접종을 통한 항체를 모두 포함한 것으로, 자연감염만 놓고 보면 10명 중 7명이 코로나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역학회 및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해 12월 7∼22일 전국 17개 시도 752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2사 조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항체양성률은 98.6%로 지난해 9월 발표된 1차 조사 때의 97.6%와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70%로, 1차 조사(57.2%)보다 12.8%포인트 늘었다. 이 기간 확진자 누적 발생률은 51.5%여서, 자연감염 항체양성률과 누적 발생률의 격차인 18.5%포인트가 미확진 감염자 비율로 볼 수 있다.
지역별로는 세종 강원 부산 경북 서울 제주 대전의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질병청은 “전체 항체양성률이 높다는 것이 각 개인의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국내외 연구결과에서 항체는 시간 경과에 따라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기에 대해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정부는 오는 17일 열리는 감염병자문위 의견 등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마스크 의무 해제 논의를 위해 정부가 제시한 4개 지표 중 중증확진자 발생 감소, 병상 가용능력(의료대응) 등 2개는 충족됐지만, 고위험군 추가접종률 지표는 미달 상태이고, 중국 코로나19 변수도 큰 상황이다. 이와 함께 올 설연휴(21∼24일)에는 안성·이천·화성·백양사·함평천지·진영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누구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요양병원·시설 대면 면회는 계속 허용된다. 다만 면회객은 시설 방문 전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해 음성 확인을 받아야 하고, 입소자는 예방접종을 마친 경우에만 외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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