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민의힘은 지금 장제원 리스크…당 전체 위해 2선 전면 후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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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15일 "국민의힘은 지금 장제원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며 2선 퇴진을 촉구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장 의원을 향해 "부디 당을 위해 '눈물의 전면후퇴'를 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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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15일 "국민의힘은 지금 장제원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며 2선 퇴진을 촉구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장 의원을 향해 "부디 당을 위해 '눈물의 전면후퇴'를 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전당대회가 오로지 계파 싸움에 매몰되고 있다. 지금 우리 당이 내부에서 '갈라치기'나 하고 있을 때냐"면서 "이 모든 사태의 근본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바로 당내에서조차 우리 말을 듣지 않으면 다 적이고, 심지어 정당민주주의를 짓밟으면서 특정 인사들의 전당대회 출마조차 노골적으로 탄압하는 윤핵관들이 근원"이라며 "윤핵관의 핵심 중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장 의원은 정말 부끄러워하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대통령의 이름을 팔아 호가호위해온 것도 모자라 이제는 아예 '장핵관'이니 '장심'이니 하는 말들도 공공연하게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은 2024년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에 날개를 달 책임이 있다.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도대체 왜 장 의원을 위시한 윤핵관들의 권력 놀이에 당이 민심에서 멀어지는 꼴을 목도하고 있어야 하느냐"고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전당대회가 더 이상 계파 정치의 중심이 되면 안 된다"며 "링 위에 모두 공정하게 올라가 당의 비전과 미래 가치를 제시하고 건설적인 논쟁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모 인사에게 '눈물의 출마선언'을 기대한다고 하셨던 장 의원께서 부디 당 전체를 위한 '눈물의 전면후퇴'를 해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거듭 요구했다.
김 전 최고위원이 언급한 '장핵관'과 '장심'은 지난해 주호영 원내대표가 당선된 원내대표 경선 과정에서 이용호 의원과 주 원내대표의 경선 과정에서 정치권에 회자된 적이 있다. 당시 '보수의 본진' 대구·경북(TK)에서 뿌리가 튼튼한 주 원내대표가 호남 재선 이용호 의원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61:42로 신승하는 결과가 나오자 일각에서는 '권핵관과 장핵관의 표가 갈렸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김 전 최고위원이 이번 전대를 앞두고 불출마 선언을 한 권성동 의원처럼, 장 의원에게도 전면으로 2선 후퇴할 것을 촉구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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