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집사부일체2’ 비혼 뱀뱀VS결혼 이대호, 박빙 승부

비혼주의 뱀뱀과 결혼주의 이대호 각각의 라이프가 공개되며 결혼과 비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1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2’에서 뱀뱀의 비혼 하우스가 공개됐다. 뱀뱀의 집은 모던 인테리어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는데, 뱀뱀은 비혼의 장점에 대해 “내가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다. 아이 있는 집은 이렇게 유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뱀뱀의 집에서 눈길을 끌었던 것은 TV 수납장 역할을 하는 가습기였다. 벽난로와 같은 비주얼을 뽐내는 가습기는 색깔도 원하는대로 바뀌었다.

이에 대해 뱀뱀은 “국내에서 집안에 이 가습기가 있는 건 최초라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외에도 뱀뱀은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샤워를 하는가 하면, 3시간 넘게 청소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스태프가 카메라를 정비하기 위해 카펫을 밟자 절망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뱀뱀은 청소를 끝낸 뒤 좋아하는 음식을 배달시켰고, 홀로 파티를 준비했다. 뱀뱀은 초에 불까지 붙인 뒤 음식을 먹으며 행복해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곽정은 “아름답지 않냐”고 했고, 반면 신현준은 “짠하다”고 말했다.

곽정은은 또한 “결혼을 경험하는 것보다 나로 살아보는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내가 비혼인 이유가 바로 이거다”라고 공감하며 “엄마를 보면 아이는 낳기 싫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였다.

이날 ‘집사부일체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대호의 행복 하우스가 공개됐다. 이대호는 아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뒤, 아들이 하고 싶어했던 야구게임을 함께했다.

그 사이 이대호의 아내는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이대호는 아들과 다 놀아준 뒤 아내의 곁에 서서 함께 저녁 식사를 준비했는데, 두 사람은 알콩달콩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던 김동현은 “결혼 진짜 잘했어”라고 말했고, 신현준은 “왜 이렇게 부러워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대호와 아내는 아이들을 재운 뒤 함께 맥주를 마시며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13년 차 부부 같지 않은 달콤한 모습으로 스킨십을 했는데, 아내는 인터뷰에서 “사실 둘이 있을 때는 더 많이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대호는 아내를 위한 깜짝 선물도 준비했다. 늦은 밤 초인종이 울렸고, 누군가 문 앞에 꽃다발을 놓고 갔다. 이는 이대호가 준비한 것으로, 숨겨뒀던 손편지도 건넸다.

은지원은 “방송을 위해 한 거 아니냐”고 의심했지만, 이대호는 매년 꽃 선물을 했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눈물을 훌쩍이면서 직접 쓴 편지를 읽어줬고, 이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던 곽정은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제작진은 결혼주의자 4인의 아내들에게 비밀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1번 아내는 “온 음식을 내가 한 것처럼 해서 밥을 차려준 적 있다. 심지어 여러 번...”이라는 비밀을 폭로했다. 주인공은 바로 김동현의 아내였다.

2번 아내는 “우린 비밀이 없다”고 했다. 이어 3번 아내는 “옷 선물 해주면 예쁘고 고맙다고 하는데 그거 다 거짓말이다. 하나도 마음에 안 든다”고 폭로했다.

4번 아내는 “내 남편이 나이가 많지만, 저는 아이 한 명 더 원한다”고 했다. 이어 공개된 주인공들. 2번은 이대호의 아내, 3번은 정준호의 아내, 4번은 신현준의 아내였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