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3월 초 김민재와 '재계약 협상' 예정...바이아웃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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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나폴리 구단 측과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라 스키라는 1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나폴리와 김민재의 에이전트가 3월 초에 만나 계약 연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나폴리는 방출 조항을 삭제하거나 금액을 올리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가치와 잠재성을 일찍 알아보고 '바이아웃'을 삽입했다.
이는 이적 당시 나폴리와 김민재가 정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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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민재가 나폴리 구단 측과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라 스키라는 1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나폴리와 김민재의 에이전트가 3월 초에 만나 계약 연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나폴리는 방출 조항을 삭제하거나 금액을 올리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6개월 만에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르는 경기 중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선발 출전했을 정도로 많은 신임을 받고 있다.
시즌 도중 아미르 라흐마니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주앙 제수스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나폴리는 리그 선두를 달리며 32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도전 중이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상도 수상하게 됐다. 이로써 김민재는 2019-20시즌 이후 수비수로서 두 번째로 선정되는 쾌거를 누리게 됐다. 김민재 이전 해당 상을 수상했던 수비수는 칼리두 쿨리발리였다.
월드컵을 다녀온 뒤에도 김민재는 꾸준히 수비의 중심축이 되어주고 있다. 나폴리는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러진 첫 번째 경기에서 인터밀란에 0-1로 패했지만, 이후 삼프도리아를 만나 다시 선두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또한 지난 14일 라이벌 유벤투스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두며 2위 AC밀란과 승점 9점 차이를 유지 중이다.
자연스럽게 많은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벌써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등과 연결되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가치와 잠재성을 일찍 알아보고 '바이아웃'을 삽입했다.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약 670억 원)로 알려져 있다. 이는 이적 당시 나폴리와 김민재가 정한 금액이다.
하지만 최근 활약상을 보면 5,000만 유로에 판매하기 아까운 자원이다. 그만큼 김민재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선수이기 때문. 이에 나폴리는 바이아웃 금액을 상향 조정하고, 계약 기간을 늘리는 재계약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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