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냉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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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모니냉동 | @harmonyfrozen_official
작년 가을, 잠원동에 자리를 잡은 '하모니냉동'. 내외부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1등급 암퇘지 생삼겹살을 하루 전에 급랭하여, 당일 6-7mm 두께로 썰어내고 있어, 고기 맛에 대한 칭찬이 자자한 곳이다. 선홍빛의 냉동 삼겹살과 공심채 그리고 참기름, 들깨가루, 비법쌈장을 함께 내보인다. 느끼함을 잡아줄 '얼큰 애호박 찌개'와 '부대찌개'도 이곳의 별미이다. 하모니냉동은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새벽 4시까지 손님을 맞는다.
주소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101안길 12 1층
2 후추네 | @hoochoo.ne
지난 연말 문을 연 '후추네'는 목살계에 한 획을 그은 '꿉당'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곳이다. 주인장이 고기 자체에 진심인만큼 좋은 퀄리티의 냉동 삼겹살을 준비했다. 냉동 삼겹살과 칼칼한 양념쭈꾸미를 함께 곁들일 수 있다. 기호에 따라 냉동 삼겹살에 후추 또는 코울슬로를 더하거나, 갓 무친 파절이를 굽거나 그대로 올려 한 쌈을 푸짐하게 만들어낸다면 이보다 훌륭한 술 안주는 없을 것이다. '후추네'에서는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하고 새벽 2시까지 냉동 삼겹살을 즐길 수 있다.
주소 | 서울 강남구 선릉로155길 23-4 2층
3 늘봄 | @neulbom_official
뚝섬역 근처에 '파뽈향'이라는 시그니체 메뉴를 내세운 '늘봄'이 문을 열었다. 대파를 품은 뽈항정살을 뜻하는 '파뽈향'은 오직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 냉동 삼겹살, 오징어와 주꾸미 볶음 외에도 묵은지 들기름 파스타와 얼큰고소 고추장 크림 파스타 등 색다른 조합의 사이드 메뉴가 눈길을 끈다. '페어링'에 진심인 '늘봄'은 샴페인, 와인, 하이볼 등 다양한 술 라인업을 자랑한다. 축하가 필요한 순간, 부담 없이 맛과 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주소 |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108 1층
4 고깃세 | @meattax_official
줄 서는 고깃집이 즐비한 남영동에 '고기와 세금을 피할 수 없다'는 포부를 가진 '고깃세'가 등장했다. 기세 가득한 '고깃세'는 3mm의 두께로 껍데기를 분리하지 않은 돈세겹, 쫄목살 등을 선보이는데, 쫄깃한 식감이 독보적이다. 된장국과 청국장을 조합한 된청찌개, 중화쫄비빔, 냉쫄면 등 사이드 메뉴도 남다르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품질 좋은 고기를 선보이는 '고깃세'에서 눈 깜짝할 사이에 몇 판이 금새 쌓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80길 3-4 1,2층
Editor : 이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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