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이긴 화천산천어축제…주말 이틀간 10만명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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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린 15일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장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겨울축제를 즐겼다.
또 축제를 즐긴 일부 관광객들은 축제장 주변에 운영된 실내얼음 조각광장을 찾아 30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했다.
하지만, 축제장 내 얼음썰매와 얼음축구 등은 눈이 쌓인 탓에 열지 못해 이날 오후 6시 폐장 이후 제설작업을 벌여 16일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야간에 열린 축제장 주변 도심 거리인 선등거리에도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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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린 15일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장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겨울축제를 즐겼다.
화천군에 따르면 축제가 열리는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에 이날 오후 6시까지 5만4천여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비와 눈이 번갈아 내린 궂은 날씨에도 전날 4만9천명이 찾아 주말과 휴일 이틀간 10만여명이 넘게 방문했다.
이날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터에서 낚싯대를 드리운 관광객들은 산천어를 낚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또 축제를 즐긴 일부 관광객들은 축제장 주변에 운영된 실내얼음 조각광장을 찾아 30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했다.
하지만, 축제장 내 얼음썰매와 얼음축구 등은 눈이 쌓인 탓에 열지 못해 이날 오후 6시 폐장 이후 제설작업을 벌여 16일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야간에 열린 축제장 주변 도심 거리인 선등거리에도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 선등거리를 찾은 관광객들은 페스티벌에 참여해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며 겨울추억을 만들었다.
산천어축제는 매년 관광객을 도심으로 끌어들이고자 축제기간 선등거리를 만들고,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3시간가량 페스티벌을 운영하고 있다.
홍천강 꽁꽁축제는 이날 내린 폭설로 인해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터는 폐장하고 실내낚시터 등 일부 프로그램만 운영했다.
홍천문화재단은 눈이 잦아든데다 밤부터 한파가 예보돼 16일부터 얼음낚시터 등 대부분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축제 관계자는 "최근 내린 겨울비에 이어 폭설까지 내려 야외 축제를 중단했지만, 내일부터 한파가 찾아온다는 예보에 따라 축제를 재개한다"며 "축제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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