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대한민국과 UAE,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종합)

김문관 기자 2023. 1. 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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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이하 현지 시각)부터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첫 공식 일정으로 UAE 현충원 격인 '와하트 알 카라마'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UAE 초대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고 "대한민국과 UAE는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방명록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UAE의 현충원인 와하트 알카라마를 방문해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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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 시각) 故 자이드 UAE 초대 대통령 묘소에 참배

지난 14일(이하 현지 시각)부터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첫 공식 일정으로 UAE 현충원 격인 ‘와하트 알 카라마’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UAE 초대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고 “대한민국과 UAE는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방명록을 통해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 시각) 아부다비에 위치한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하고 있다. 김 여사는 이슬람 관습에 따라 여성들이 머리를 감싸는 샤일라를 착용했다. /연합뉴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UAE의 현충원인 와하트 알카라마를 방문해 참배했다. UAE 측에서는 칼리파 빈 타흐눈 보훈청장, 수하일 알 마즈루이 에너지인프라부 장관, 누라 알 카이비 문화청소년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와하트 알카라마는 ‘존엄의 오아시스’라는 뜻으로 국가를 위해 순직한 공무원, 군인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6년 11월 건립됐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국가를 위해,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아랍에미리트 연방이 바로 여기에서 시작한다’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현충원을 둘러보면서 “고(故) 자이드 초대 대통령(1918~2004)의 평화와 화합의 연방체계 정신을 잘 느낄 수 있겠다”고 밝히고 “현충원 건축을 보니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제대로 모시기 위한 깊은 성찰이 배어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어 아부다비에 위치한 셰이크 그랜드 자히드 모스크를 방문해 UAE 국민들의 존경을 받는 고 자이드 초대 대통령의 묘소에 참배했다.

평화, 관용, 다양성이라는 이슬람 가치를 상징하는 그랜드 모스크의 내부를 돌아보며 윤 대통령은 “역사적으로 보존되어야 할 위대한 인류문화의 유산”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그랜드 모스크를 떠나기 전 방명록에 ‘포용과 화합의 정신으로 대한민국과 UAE는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굳게 협력할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참배를 마친 후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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