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대한민국과 UAE,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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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이하 현지 시각)부터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첫 공식 일정으로 UAE 현충원 격인 '와하트 알 카라마'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UAE 초대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고 "대한민국과 UAE는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방명록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UAE의 현충원인 와하트 알카라마를 방문해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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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이하 현지 시각)부터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첫 공식 일정으로 UAE 현충원 격인 ‘와하트 알 카라마’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UAE 초대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고 “대한민국과 UAE는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방명록을 통해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UAE의 현충원인 와하트 알카라마를 방문해 참배했다. UAE 측에서는 칼리파 빈 타흐눈 보훈청장, 수하일 알 마즈루이 에너지인프라부 장관, 누라 알 카이비 문화청소년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와하트 알카라마는 ‘존엄의 오아시스’라는 뜻으로 국가를 위해 순직한 공무원, 군인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6년 11월 건립됐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국가를 위해,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아랍에미리트 연방이 바로 여기에서 시작한다’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현충원을 둘러보면서 “고(故) 자이드 초대 대통령(1918~2004)의 평화와 화합의 연방체계 정신을 잘 느낄 수 있겠다”고 밝히고 “현충원 건축을 보니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제대로 모시기 위한 깊은 성찰이 배어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어 아부다비에 위치한 셰이크 그랜드 자히드 모스크를 방문해 UAE 국민들의 존경을 받는 고 자이드 초대 대통령의 묘소에 참배했다.
평화, 관용, 다양성이라는 이슬람 가치를 상징하는 그랜드 모스크의 내부를 돌아보며 윤 대통령은 “역사적으로 보존되어야 할 위대한 인류문화의 유산”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그랜드 모스크를 떠나기 전 방명록에 ‘포용과 화합의 정신으로 대한민국과 UAE는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굳게 협력할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참배를 마친 후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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