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日 새 안보전략 지지”… 對中 견제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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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3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열고 중국을 겨냥해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처력을 강화하고 일본의 새안보전략에 대한 지지에 합의했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 중 반격 능력의 핵심인 미국산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도입을 언급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를 얻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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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3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열고 중국을 겨냥해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처력을 강화하고 일본의 새안보전략에 대한 지지에 합의했다.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기본 입장엔 변함이 없음을 강조한다”면서 “대만해협에 걸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절하고 투명한 역학 및 바이러스 게놈 서열 데이터를 국제사회에 보고할 것을 중국 정부에 촉구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 중 반격 능력의 핵심인 미국산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도입을 언급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를 얻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일안보조약 5조(집단방위)에 따라 핵을 포함한 모든 능력을 사용해 일본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흔들림 없는 약속을 재확인하며 이 5조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에도 적용된다는 점도 밝혔다.
이 밖에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고, 안보와 경제 등 영역에서 한·미·일 3자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확고한 지원 입장도 재확인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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