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協, 위기대응TF 신설…"중소건설사 재기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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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건설협회가 위기대응 테스크포스(TF)를 신설한다.
중소건설사가 주택경기 하락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협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해서다.
주건협 관계자는 "최근 주택경기가 하락하면서 중소건설사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위기대응 TF를 통해 유동성 악화, 미분양 확대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의 규제 완화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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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부동산 전문가 10여명 안팎 구성
이달까지 위촉 후 내달 초 첫 회의 전망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위기대응 테스크포스(TF)를 신설한다. 중소건설사가 주택경기 하락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협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해서다.
주건협이 위기대응 TF를 꾸린 것은 미분양 급증에 레고랜드발PF 자금경색이 겹치면서 중소건설사의 어려움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5만8027가구로 집계됐다. 전월(4만7217가구) 대비 22.9%(1만810가구) 증가한 셈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최근 “미분양 아파트 6만 2000가구를 위험선으로 보는데 매달 1만 가구씩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발표한 미분양 통계는 원 장관이 말한 ‘위험선’에 근접한 수준이다.
부동산PF를 통한 자금 조달은 사실상 막힌 상황이다. 현재 대형 건설사의 부동산PF 금리가 12% 수준, 수수료 평균 금리가 10% 수준인데다 브릿지론은 수수료를 포함해 30%에 육박하는 수준이어서 자금 압박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반해 중소건설사의 자구안 마련은 쉽지 않다. 규모가 작은 만큼 전문 인력 모집이 어렵고 컨설팅을 의뢰할만한 재원도 충분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주건협 관계자는 “최근 주택경기가 하락하면서 중소건설사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위기대응 TF를 통해 유동성 악화, 미분양 확대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의 규제 완화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신수정 (sjs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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