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무료주차는 “여기”.. 전통시장 주변 ‘461곳’ 공영주차장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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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 가면 주변 도로 주차가 한시 허용됩니다.
설 연휴에 한해서인데, 이 기간 전통시장 이용을 늘리고 내수 진작을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전국 461곳이 주차 허용 구간으로 운영됩니다.
관련해, 행정안전부 측은 "주차 허용 구간 운영이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보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설 명절은 가깝고 편리한 전통시장에서 준비하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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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이용 확대, 소비 촉진 등 차원
지자체·경찰 비롯, 상인회 합의 거쳐
불법 주·정차지역 단속 강화 '병행'
전통시장에 가면 주변 도로 주차가 한시 허용됩니다.
설 연휴에 한해서인데, 이 기간 전통시장 이용을 늘리고 내수 진작을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전국 461곳이 주차 허용 구간으로 운영됩니다.
지자체별로 공영주차장도 연휴기간 무료 개방될 예정이어서, 필요할 경우 이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종전과 같이 불법 주·정차 구역 단속은 또 별개라, 주의가 요구됩니다.
■ 14일~24일 주변 도로 461곳 주차 허용
오늘(15일)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전통시장 주변 도로 461곳을 주차 허용 구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허용 구간은 연중 상시 주차가 가능한 138곳과, 각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청이 도로 여건을 고려하고 시장상인회 의견을 수렴해 선정한 323곳입니다.
■ 서울 85곳 가장 많아.. 제주 7곳, 세종 1곳
17개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85곳으로 가장 많습니다.
다음 경기 71곳, 전남 61곳, 강원 48곳, 경북 33곳, 인천 25곳, 대구 22곳, 부산 21곳, 대전 17곳, 충북 16곳, 전북 15곳, 충남 12곳, 경남 10곳 순이며 광주 9곳, 울산 8곳, 제주 7곳, 세종 1곳 정도입니다.
행안부와 경찰 등은 도로 주차 허용에 따른 무질서와 교통 혼잡 방지를 위해 입간판과 현수막 등 홍보물을 설치하고, 주차요원 등 현장 인력을 배치해 주차 관리를 할 계획입니다.
사실상 지자체별로 철저한 인력 운영 계획이 뒤따라야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 주민신고 앱 신고대상 마찬가지 ‘단속’
더불어 주차 허용 구간이 아닌 곳과 소화전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교차로 모퉁이 등은 종전처럼 불법 주·정차 단속 대상입니다.
이들은 행안부 앱으로 운영되는 주민신고 앱(안전신문고)의 신고대상으로서 앞서 소화전 인근 등과 횡단보도, 버스정류소, 어린이보호구역, 인도 등으로 차량 소통 방해와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예외 없는 단속 대상이어서 허용 구역과는 구분된 주의가 요구됩니다.
■ 각 지자체 홈페이지 확인 가능.. 공영주차장 등 무료 개방
전통시장 주변, 주차가 허용되는 구간은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관련해, 행정안전부 측은 “주차 허용 구간 운영이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보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설 명절은 가깝고 편리한 전통시장에서 준비하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 추석과 설 연휴 등 명절 기간 지자체별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 운영해 왔습니다.
서귀포시 경우에도 지난 13일, 설 연휴 종합대책을 내놓으면서 교통 혼잡 구역 주정차 단속과 함께 공영주차장 22군데 무료 개방(21∼24일) 방침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지자체별 운영 향방은 앞으로 더 추이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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