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추락 여객기 일부 생존자 존재, 29명 사망"-현지 관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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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추락한 72명 탑승 여객기에서 29명의 사망이 확인됐지만 일부 생존자도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네팔 관리를 인용해 AFP통신이 보도했다.
카스키 지구의 고위 관리인 구루다타 다칼은 "우리는 지금까지 29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일부 생존자들은 치료를 받도록 병원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72명을 내운 예티 항공 소속 항공기(ATR72)는 이날 오전 네팔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비행하던 중 카스키 지구에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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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네팔에서 추락한 72명 탑승 여객기에서 29명의 사망이 확인됐지만 일부 생존자도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네팔 관리를 인용해 AFP통신이 보도했다.
카스키 지구의 고위 관리인 구루다타 다칼은 "우리는 지금까지 29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일부 생존자들은 치료를 받도록 병원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72명을 내운 예티 항공 소속 항공기(ATR72)는 이날 오전 네팔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비행하던 중 카스키 지구에 추락했다.
탑승객 가운데는 한국인 2명이 포함되었으며, 일부 서방 언론은 40명 사망, 일부 인도 매체는 전원 사망을 보도하기도 했다.
네팔의 항공 산업은 최근 몇 년 동안 외국인 트레커와 등산객 등의 수요로 호황을 누렸지만 잦은 사고가 동반되었다.
네팔의 여객기는 조종사의 훈련과 정비가 충분치 않아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유럽연합(EU)은 네팔 항공기의 영공 진입을 전면 금지하기도 했다.
네팔 공항이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활주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숙련된 조종사 조차도 긴장해야 할만큼 험난한 점도 그간의 잦은 사고의 원인이 되었다.
아울러 항공 관련 전문가들은 네팔이 정확한 일기 예보를 위한 기반 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추락 사고는 특히 포카라 공항 착륙 시도 중 구공항과 신공항 사이 세티강 강둑에 충돌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구공항과 3km 떨어진 곳에 세워진 포카라국제공항은 이번달에 운행을 시작했다.
가뜩이나 훈련이 충분하지 않은 조종사가 낯선 공항에 착륙하며 장비를 오작동했을 가능성이 큰 대목이다. 아니면 노후된 비행기의 기체결함, 혹은 날씨 등이 여전히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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