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과 회동 김기현, 당원 만난 안철수…발걸음 빨라진 與 당권주자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친윤(친윤석열)계 대표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은 지난 14일 구미에서 경북 출정식을 한 데 이어 15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찬 회동을 했다.
이런 가운데 김 의원은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처음 1위에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친윤(친윤석열)계 대표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은 지난 14일 구미에서 경북 출정식을 한 데 이어 15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찬 회동을 했다. 경북 출정식에서 김 의원은 “당대표는 자기 출세하라고 뽑는 것이 아니고, 윤석열 대통령을 잘 뒷받침하라고 뽑는 것”이라며 “당대표 뽑았던 것이 잘못돼 지난 1년간 대통령과 엄청난 갈등을 겪었던 과거를 재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나경원 전 의원 등이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과 가까운 자신의 강점을 핵심 지지층에 호소하려는 것이다.
15일 오 시장과의 만찬 회동에서는 막걸리를 마시며 우애를 다졌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 양천갑 당원대회에 참석하며 수도권 지역에서 지지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안철수 의원도 양천갑 당원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14일에는 광진갑·을 지역구 당원 연수와 영등포을 당원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당원들과 환담했다. 17일에는 오 시장과 만나 청년 주거정책을 비롯한 청년 지원 방안에 대한 생각을 나눌 예정이다. 18일 당권 도전 출정식을 열 예정인 안 의원은 수도권 및 당내 온건파를 중심으로 지지층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 의원은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처음 1위에 올랐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12~13일 국민의힘 지지층 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결과에서다. 여기서 김 의원은 32.5%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나 전 의원(26.9%), 안 의원(18.5%), 유승민 전 의원(10.4%) 등이 뒤를 이었다. 나 전 의원이 김 의원을 10~20%포인트 차로 크게 누르는 것으로 나타난 이전 여론조사와 대비된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학생들 아침식사 못 주겠다" 하숙집 주인의 결단…무슨 일?
- 26억에 팔리던 아파트가 6억 '뚝'…호재에도 집값 떨어진 곳
- 16억 아파트 6억 빌려 샀다가 2년 만에…영끌족 '비명'
- 실버타운, 전세보다 저렴하다는데…보증금·생활비 얼마면 될까
- "전세 보증금 묶이느니…" 참다못한 세입자들 '초강수' [심은지의 경매 인사이트]
- "'귀화 때 거짓말' 빅토르 안이 코치라니" 지도자연맹도 반대
- '열애' 송중기, 은하와 무슨 사이? "연습 끝나면 역까지 데려다 줘" ('아형')
- 女 피겨스타 도핑 논란…"걸렸지만 잘못 없다" 황당 결론
- 오류투성이에도 자서전 '초대박'…해리왕자 "가족 구하겠다"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