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9경기 연속 골'에 레전드도 흐뭇…"래시포드, 호날두처럼 될 수 있다"

2023. 1. 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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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더비 승리에 맨유 레전드 파트리스 에브라(41)가 신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2-1로 이겼다. 맨유는 12승 2무 4패 승점 38점으로 3위, 맨시티는 12승 3무 3패 승점 39점으로 2위다.

먼저 웃은 팀은 맨시티였다. 후반 1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패스받은 케빈 더 브라위너가 드리블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다. 뒷공간에서 들어오던 잭 그릴리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맨시티가 앞서갔다.

맨유는 후반 32분 동점 골을 터뜨렸다. 카세미루가 찔러 준 패스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논란이 있었다. 카세미루가 패스하는 순간 마커스 래시포드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 래시포드는 페르난데스가 슛을 하는 순간까지 공을 따라갔다. 공을 건드리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득점에 관여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부심은 처음에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주심은 그대로 득점을 선언했다.

맨유의 동점 골 이후 맨시티 선수단은 어수선해졌고 후반 36분 결국 역전 골을 허용했다. 역습 상황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왼발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 앞에 있던 마커스 래시포드가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래시포드는 홈 9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영국 매체 'BT 스포츠'에 출연한 맨유 레전드 폴 스콜스는 결승 골을 넣은 래시포드를 극찬했다. 스콜스는 "래시포드의 득점수는 환상적이다. 그는 더 크고 강해진 것처럼 보인다. 호날두 유형처럼 활약하며 그의 역할을 해냈다. 이 경기의 승자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콜스는 "래시포드는 매 경기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맨유는 그가 골을 넣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가 호날두와 같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나는 호날두처럼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골을 넣고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목표다. 이 경기는 조금 특별하다. 우리는 다시 돌아와 이기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맨체스터 더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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