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에서 새로운 역사 쓸까…53년 만에 기록 깨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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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해리 케인(29)이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412경기서 265골 62도움을 기록 중인 케인은 토트넘 역사상 최다골인 266골에 단 1골이 모자르다.
그는 14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를 통해 "기록적인 역사를 깨는 건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아스널을 상대하는 건 그에게 더욱 특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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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해리 케인(29)이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을 상대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시즌 중반 들어 허술한 수비와 들쭉날쭉한 공격력에 고전하던 토트넘은 직전 1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모처럼 4-0 쾌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33으로 5위에 자리해 있다. 세대교체에 완벽하게 성공, 선두를 질주하는 아스널(승점 44)과 격차는 승점 11. 이번에 이기면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그러나 진다면 우승은커녕 4위권 경쟁도 어려워질 수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순위 경쟁을 위해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케인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역사를 바라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토트넘 역사상 최다골의 주인공이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412경기서 265골 62도움을 기록 중인 케인은 토트넘 역사상 최다골인 266골에 단 1골이 모자르다. 역사의 주인공은 지미 그리브스다.
그리브스는 잉글랜드 1부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득점(357골)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는 당대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다. 그는 1961년부터 1970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이날 케인은 그리브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역사의 새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역사를 바꾸게 된다면 53년 만이다.
한편 에릭 다이어는 케인의 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라이벌전에서 새 역사가 탄생한다면 의미가 더 크다고 전했다.
그는 14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를 통해 "기록적인 역사를 깨는 건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아스널을 상대하는 건 그에게 더욱 특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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