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m 타워크레인서 벽돌 떨어져…95년생 하청 근로자 숨졌다

세종=김훈남 기자 2023. 1. 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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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숙박시설 신축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으로 옮기던 벽돌이 떨어져 95년생 하청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산 중구 소재 생활숙박시설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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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생활숙박시설 신축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으로 옮기던 벽돌이 떨어져 95년생 하청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산 중구 소재 생활숙박시설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

사고는 타워크레인을 이용해 옥상으로 벽돌을 올리던 중 약 15m(미터) 높이에서 벽돌의 파레트(받침대)가 파손되며 발생했다. 당시 지상에서 신호수 업무를 하던 A씨(28)가 벽돌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현장을 지나가던 행인 2명도 벽돌에 어깨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고용부 측은 "사고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사고 발생 사실 인지 직후 부산청 광역중대재해관리과, 건설산재지도과 근로감독관이 현장 출동해 사고내용 확인 후 작업 중지를 실시했다"며 "신속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산업안전법 및 중대재해법 법위반 사항을 엄정히 수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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