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전투기 7대로 尹 최고예우...오늘 정상회담서 협력 강화 논의

오서연 2023. 1. 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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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협의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 들어간 가운데, 회담에 앞서 최고 수준의 예우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정상이 국빈 방문 형식으로 UAE를 찾은 것은 1980년 양국 수교 후 처음입니다.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전투기 7대로 에어쇼를 선보이며 공식 환영식을 마련했습니다.

환영식 초반에는 대통령궁 '카사르 알 와탄' 상공에서 UAE 공군 전투기 7대가 편대를 이뤄 붉은색과 푸른색의 비행운을 내뿜으며 저공 비행하는 '에어쇼'가 펼쳐졌습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의장대를 사열했고, UAE 군은 21차례의 예포를 발사했습니다.

앞서 UAE 대통령궁은 윤 대통령 방문 첫날 태극무늬 색깔을 고려해 조명을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바꾼 바 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대통령궁에서 현재 무함마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최고 수준의 협력 관계인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격상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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