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야 거뜬히"…'제설시청' 강릉시, 선제대응에 폭설 피해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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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전역에 15일 대설특보가 발효되며 산지를 중심으로 폭설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제설의 달인'이라는 별칭이 붙는 강릉시에는 현재까지 피해가 전무한 상태다.
물론 이날 동해안의 기온이 영상권 안팎을 기록하면서 예상보다 눈이 덜 오면서 피해가 적었지만, 강릉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난 13일부터 21개 노선, 255.7㎞를 집중 제설 구간으로 정해 굴착기 3대 등 제설 장비 45대를 미리 갖추고, 염화칼슘 295톤, 소금 420톤을 확보해 놓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놓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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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눈 그쳐도 무거운 '습설' 피해 대응할 것"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전역에 15일 대설특보가 발효되며 산지를 중심으로 폭설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제설의 달인'이라는 별칭이 붙는 강릉시에는 현재까지 피해가 전무한 상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릉지역 주요지점 적설량은 강릉에서도 산지인 왕산지역이 1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역시 산간지역인 삽당령이 19.5㎝, 북강릉 14.2㎝, 강릉 연곡 7.8㎝, 강릉 5.5㎝, 주문진 0.9㎝이었다.
시는 이날 새벽 폭설 상황에 대비, 오전 4시부터 산간지역 등 제설취약구간 염화칼슘 43톤, 소금 250톤을 사전 살포했다.
또 제설대응 비상근무 250명을 투입하고 덤프차 35대 등 시 자체 장비 45대, 읍면동 장비 57대를 투입해 제설작업에 돌입했다.
투입된 장비는 교동 등 시가지를 비롯해 읍면동 곳곳에서 신속하게 눈을 치워나갔다.
그 결과 오후 4시 현재까지 재산피해 등 접수된 폭설 관련 피해사례가 전무하다.
눈이 많이 내린 왕산면 왕산골, 성산면 금산리~위촌리 구간의 마을버스 운행만 제한된 상태디.
물론 이날 동해안의 기온이 영상권 안팎을 기록하면서 예상보다 눈이 덜 오면서 피해가 적었지만, 강릉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난 13일부터 21개 노선, 255.7㎞를 집중 제설 구간으로 정해 굴착기 3대 등 제설 장비 45대를 미리 갖추고, 염화칼슘 295톤, 소금 420톤을 확보해 놓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놓은 상태였다.
강릉시 관계자는 "예상보다 눈이 덜 내려 아직까지 특별한 폭설 피해는 접수되지않고 있다"면서도 "이번 눈은 수증기를 머금어 무거운 '습설'로 눈이 그친 뒤 축사나 비닐하우스 붕괴 우려가 있기 때문에 피해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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