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사주 취득·처분 공시 1년 전보다 2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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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락장에 자사주를 사들인 기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2년 코스피·코스닥 공시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자기주식(신탁포함) 취득·처분 공시는 567건으로 전년(475건) 대비 19.4% 증가했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선 자사주 취득(신탁 포함) 공시가 603건으로 전년(405건) 대비 48.9%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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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락장에 자사주를 사들인 기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주가 방어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2년 코스피·코스닥 공시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자기주식(신탁포함) 취득·처분 공시는 567건으로 전년(475건) 대비 19.4% 증가했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선 자사주 취득(신탁 포함) 공시가 603건으로 전년(405건) 대비 48.9% 급증했다.
지난해 국내 증시 전체 공시 건수는 4만2370건으로 전년(4만2668건) 대비 0.70% 줄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공시는 2021년 1만8945건에서 지난해 2만334건으로 7.3% 늘었으나, 같은 기간 코스닥 공시가 2만3723건에서 2만2036건으로 줄었다. 전반적인 증시 하락과 발행시장 위축 등으로 전체 공시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유형별로는 수시 공시가 1만6646건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단일 판매·공급 계약(6.7%), 자기주식 취득·처분(19.4%) 공시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제출 대상 기업이 확대되면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57%)도 큰 폭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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