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연예인들 패션쇼 사진 보니 ‘나 뭐하고 있지’ 싶어”…왜?

이승구 2023. 1. 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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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핑클 출신 겸 방송인 이효리(바로 위 사진)가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패션쇼에 가서) 화려한 사진 찍는 걸 보면 '나는 뭐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아까 SNS에서 연예인들이 막 파리(패션위크)에 가서 엄청 화려하게 사진 찍고 그런 것을 보니까 약간 '나 여기서 뭐 하고 있지?'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며 "알지? 우리 (패션위크에) 가면 얼마나 대접받는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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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체크인’서 현재 자신의 삶에 대한 소회 밝혀
“그래도 지금이 너무 좋다”…제주살이 삶의 만족감 표현
tvN ‘캐나다 체크인’ 방송 캡쳐
 
걸그룹 핑클 출신 겸 방송인 이효리(바로 위 사진)가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패션쇼에 가서) 화려한 사진 찍는 걸 보면 ‘나는 뭐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나는 지금이 너무 좋다”라며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캐나다 체크인’에서 함께 여행을 간 지인과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캐나다에서 자신이 임시보호 하다가 입양 보낸 강아지들을 만나는 여행을 했다. 

이효리는 “아까 SNS에서 연예인들이 막 파리(패션위크)에 가서 엄청 화려하게 사진 찍고 그런 것을 보니까 약간 ‘나 여기서 뭐 하고 있지?’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며 “알지? 우리 (패션위크에) 가면 얼마나 대접받는지”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캐나다에 있는데 SNS에서 파리 컬렉션 난리가 난 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팬들이 원하는 것은 저런 모습일 텐데’ 싶었다”라며 “이런 모습을 완전히 100% 받아들이지도 못했고 약간 중간인 느낌이랄까”라고 속내를 꺼냈다.

그러면서 “나중에는 어디론가 가겠지. 거기(화려한 삶)든 여기든, 이러다가 두 갈래 길이 언젠가 하나로 모이는 거 아니야?”라며 “그래도 나는 지금 너무 좋아”라며 제주살이를 하는 현재의 삶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지난 2013년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에 살고 있다.

한편, ‘캐나다 체크인’은 10년 넘게 유기견 봉사를 해온 이효리가 자신이 보살피던 중 해외의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 보낸 개들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나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된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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