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폭설에 車 고립되고 전복·추돌 사고 속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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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후부터 15일 오후까지 눈이 내리면서 강원도 곳곳에서 각종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분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산 61-8 잼버리 도로 12㎞ 구간에서 차량 12대가 눈 쌓인 도로를 나아가지 못해 1시간30분여 동안 고립됐다.
고립 차량 탑승자 40여 명은 고성군청과 고성경찰서, 고성·속초소방서, 육군 제22보병사단 등 관계기관에서 출동해 도로에 쌓인 눈을 치워내자 오후 1시37분 시동을 걸고 눈길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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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다행히 큰 인명 피해 없어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지난 14일 오후부터 15일 오후까지 눈이 내리면서 강원도 곳곳에서 각종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분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산 61-8 잼버리 도로 12㎞ 구간에서 차량 12대가 눈 쌓인 도로를 나아가지 못해 1시간30분여 동안 고립됐다.
고립 차량 탑승자 40여 명은 고성군청과 고성경찰서, 고성·속초소방서, 육군 제22보병사단 등 관계기관에서 출동해 도로에 쌓인 눈을 치워내자 오후 1시37분 시동을 걸고 눈길을 빠져나갔다.
전날 오후 7시30분 강릉시 강동면 동해고속도로 속초 방면 강릉1터널에서 차량 7대가 추돌했다.
사고가 난 시각 도로에는 눈이 내려 쌓이면서 제동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15일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119 상황실로 접수된 폭설 관련 신고 건수는 24건으로 나타났다.
상황별로는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되는 등 교통사고 구조 5건 2명, 교통사고 구급 8건 5명, 낙상 구급 7건 7명이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도로에 쓰러진 나무를 안전하게 제거하는 등 장애물 제거 2건, 안전조치 2건이다.
16일 아침까지 눈이 이어지겠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눈 관련 119 출동 건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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