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완수 KB스타즈 감독, “(박)지수, 선발로 나간다” …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지수도 막아야 하지만, (강)이슬이 3점도 막아야 한다”

손동환 2023. 1. 15.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수, 선발로 나간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지수도 막아야 하지만, (강)이슬이 3점도 막아야 한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청주 KB스타즈는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릴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와 만난다.

KB스타즈는 당분간 박지수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한다.

그런 박지수가 코트에 없으면, KB스타즈를 상대하는 팀의 자신감이 높아진다.

하지만 박지수가 없어도, KB스타즈의 전력은 약하지 않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지수, 선발로 나간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
“지수도 막아야 하지만, (강)이슬이 3점도 막아야 한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청주 KB스타즈는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릴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와 만난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첫 홈 경기를 치른다.

KB스타즈의 핵심은 박지수(196cm, C)다. 그런 박지수가 8월부터 훈련 명단에서 제외됐다. 공황장애로 인한 과호흡 증상 때문이다. 복귀 시점을 정확히 판단할 수 없다. KB스타즈는 당분간 박지수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한다.

박지수는 어느 팀에 위협적인 존재다. 그런 박지수가 코트에 없으면, KB스타즈를 상대하는 팀의 자신감이 높아진다. 그게 KB스타즈가 가장 경계해야 할 요소다.

하지만 박지수가 없어도, KB스타즈의 전력은 약하지 않다. WKBL 최고의 슈터인 강이슬(180cm, F)이 에이스를 맡을 수 있고, 포인트가드인 허예은(165cm, G)도 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다. 박지수의 골밑 파트너였던 김민정(181cm, F) 역시 자기 몫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스타즈는 박지수의 공백을 제대로 느꼈다. 박지수가 돌아왔음에도, KB스타즈는 4승 13패.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 위치한 인천 신한은행(8승 9패)과 4게임 차.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려면, 험난한 길을 헤쳐가야 한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경기 전 “올스타 브레이크 초반에 휴식 줬다. 또, 퓨쳐스리그가 있어서, 5대5 훈련을 제대로 못했다. 다른 팀도 그럴 거다. 그래도 부상 자원 없이 브레이크를 잘 보냈다”고 말했다.

그 후 “지수도 훈련을 무리 없이 진행했다. 오늘 경기에서 선발로 투입할 예정이다. 다만, 완치 개념이 아니어서, 상황을 봐가면서 기용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하나원큐는 두 번째 승리를 꿈꾼다.

하나원큐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선수단 분위기에 변화를 줬다. 용인 삼성생명의 수석코치였던 김도완을 감독으로 임명했다. 기존의 이시준 코치를 제외한 2명의 코치(이한권-허윤자) 또한 새롭게 데리고 왔다.

새롭게 부임한 김도완 감독은 ‘수비’와 ‘기본기’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특히, 기본적인 동작 하나하나부터 선수들에게 주입했다. 선수들 역시 기초부터 탄탄히 다졌다. 느린 방법인 걸 알지만, 팀의 미래를 위해 본질적인 것부터 가다듬었다.

또, 하나원큐는 ‘신지현-양인영-김애나’라는 새로운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정예림(175cm, G)과 박소희(176cm, G) 등 어린 유망주들도 발전의 토대를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원큐는 원하는 행보를 걷지 못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 16경기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미래 자원 축적’이라는 보이지 않는 성과만 남겼을 뿐. 그리고 올스타 브레이크 후 첫 경기에서 1승 상대였던 KB스타즈를 만난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경기 전 “아팠던 선수들은 다 복귀했다. (신)지현이도 그렇다. 하지만 100% 몸 상태가 아니다. 중간에 운동하는데, 또 좋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지수가 복귀했고, (강)이슬이 3점도 막아야 한다. 지수의 페인트 존도 그렇지만, 이슬이의 3점에도 중점을 맞췄다. 해야 할 게 많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완수 KB스타즈 감독-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