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설설 기는 애플, 아이폰 광고에 또 '중국 설날'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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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 광고에 '중국 설날'(Chinese New Year)이라는 문구를 또다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문구는 자칫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중국 설을 따르는 듯한 오해를 부를 수 있어 '음력 설날'(Lunar New Year)로 정정되고 있는 표현이다.
그러나 지난해 중국 설이라고 표기해 비판받았던 애플이 올해 관련 문구를 재차 사용한 것이다.
지난해 아이폰13 프로로 찍은 단편영화에 '중국 설'이라는 표현을 써 아시아권 국가들로부터 비판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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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 광고에 '중국 설날'(Chinese New Year)이라는 문구를 또다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문구는 자칫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중국 설을 따르는 듯한 오해를 부를 수 있어 '음력 설날'(Lunar New Year)로 정정되고 있는 표현이다. 그러나 지난해 중국 설이라고 표기해 비판받았던 애플이 올해 관련 문구를 재차 사용한 것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아이폰14 프로(Pro) 광고를 올리며 'Chinese New Year'이라는 문구를 표기했다. 아이폰14 프로의 고화질 사진·영상 기능을 광고하는 영상이다. 중국 영화감독 펑 페이가 연출하고 현지 배우들이 출연했다. 걷거나 뛰면서 촬영해도 흔들리지 않는 기능 등이 부각됐다.
애플은 2018년부터 매년 설을 앞두고 단편영화를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아이폰13 프로로 찍은 단편영화에 '중국 설'이라는 표현을 써 아시아권 국가들로부터 비판받기도 했다. 중국 설이란 표현은 국제사회에도 잘못 알려져 이를 바로잡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애플은 관련 비판과 정정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향한 '비위 맞추기식' 광고로 일관하고 있다.
중국 내 '애플 사랑'은 전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월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는 지난 9월 중국에 출시된 이후 7주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애플은 오랜기간 중국 시장을 중점 관리해왔고, 매년 신제품을 중국에 가장 먼저 출시하고 있다.
앞서 구글 등 전세계 기업들은 관련 항의를 받고 중국 설이라는 표현 대신 음력 설이라는 표현으로 정정한 바 있다. 현재 국내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 등은 국제사회에서 설날에 대한 잘못된 표기를 바로 잡고 있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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