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커플’이었는데···샤키라, ‘전 남친 피케 디스랩’ 유튜브 새 기록 작성
‘라틴팝의 여왕’으로 불리는 콜롬비아 여가수 샤키라(45)의 디스랩이 전세계적으로 화제다.
영국 BBC는 14일(현지시간) “샤키라가 전 동거인인 축구선수 제라르 피케(35·바르셀로나)의 바람과 그의 새 여자친구를 깎아내리는 내용의 신곡으로 유튜브에서 장르별 조회수 신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프로듀서 겸 DJ 비사랍과 함께 작업한 샤키라의 신곡 ‘비사랍 뮤직 세션스 #53’는 지난 12일 공개된 뒤 24시간 만에 조회수가 6300만 뷰를 넘어섰다. 그리고 3일째가 된 한국 시간으로 15일 현재 1억 뷰도 돌파했다.
샤키라는 2010년 남아프리카 월드컵 공식 주제가 ‘와카와카(Waka Waka)’를 부른 인연으로 10살 연하인 스페인의 유명 축구선수인 피케와 2011년부터 교제했다. 11년간 동거하며 아이 둘을 낳아 키우면서 축구계 유명 ‘잉꼬커플’로 항상 주목받아왔다. 그러나 피케가 23세의 여대생과 가까워진 것이 알려진 지난해 여름 이후 관계가 소원해지더니 결별로 이어졌다.
샤키라는 이 노래에서 작심한 듯 피케와 그가 사귀는 연하 띠동갑 여자친구를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나는 스물 두 살짜리 두 명의 가치가 있어”, “너는 페라리를 내주고 트윙고(프랑스 르노의 경차)를 챙겼어”, “너는 롤렉스를 내주고 카시오를 챙겼어” 등의 노골적인 표현이 등장한다. 또 “나는 네 수준으로는 넘볼 수 없는 여자였어”, “너는 헬스장에 오래 있는데, 머리 쓰는 훈련도 좀 해” 등과 같은 조롱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샤키라의 ‘공개 저격’에 피케도 조용히 물러서지는 않았다. 피케는 자신이 진행하는 한 프로그램에서 샤키라의 디스랩을 의식한 듯 “카시오는 우리 대회의 중요한 스폰서다. 정말 좋은 시계다. 평생 쓰겠다”고 맞받아쳤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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