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30 + 3 연승

2023. 1. 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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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2국 ○ 신진서 9단 ● 변상일 9단 초점4(38~48)

신진서는 2023년 3승을 올렸다. 지난주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만 3승을 올렸는데 14일 하루에 2승을 했다. 새로운 역사를 썼다.

2005년 2월 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 끝났다. 한국이 1회부터 6회까지 6연속 우승을 이뤘다. 우승할 때마다 여섯 차례 모두 이창호가 우승 승점을 따냈다. 국내 예선과 본선에서 이긴 것을 다 모아 보니 30연승이다. 이 뒤로 더하기 1승은 없었다. 한 대회에서만 30연승이라니 영원히 깨지지 않을 기록 같았다.

지난 12일 KB리그에서 신진서는 1승을 올렸다. 이 한 대회에서만 31연승을 달렸다. 이틀 뒤 2승을 더하니 33연승. 바로 이번주 다음 경기에서도 지지 않는다는 법은 없지만 실력으로는 언제나 누구한테도 이길 것 같다.

신진서는 KB리그에서 136승으로 승률 80.9%를 올렸다. 이 다승엔 한참 모자라지만 승률은 훨씬 높은 대회가 있다. 5연속 우승을 바라보는 GS칼텍스배에서는 승률이 84%가 넘는다.

흑45로 늘자 백46로 뛰어든 것이 안성맞춤. <그림1> 흑1로 젖히면 백2로 끊는다. 3으로 물러선 순간 흑 모양이 줄어든 꼴이다. 흑47은 두기 조금 아까운 수이기도 하다. 축이 아니니까 <그림2> 흑1로 끊어 싸울 수 있는 곳이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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