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배로 늘어난 백화점 모바일 설 선물
백화점 업계의 설 선물세트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가 입소문이 나고 있다. 전자상거래(e커머스) 플랫폼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모바일 선물하기가 오프라인 강자인 백화점 상품에서도 통하고 있다는 얘기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2주(12월 29일~1월 12일)간 쓱닷컴(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의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1인당 평균 구매 금액도 30% 높게 나타났다.
2016년 처음으로 선보인 '신세계 선물하기' 서비스는 매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고객이 선물하고 싶은 상품을 구매해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면 돼 편리하다는 장점이 작용했다. 배송지는 선물을 받는 사람이 입력하면 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거치며 비대면 선물이 대폭 늘었고, 명절 선물도 모바일로 주고받는 소비 문화가 안착된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회사는 20일까지 설 선물세트 상품 10만여 개 를 선보이는 '2023 설 명절 선물세트 기획전'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도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과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설 선물세트 선물하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한 달(12월 14일~1월 14일)간 선물하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16% 늘었다. 특히 한우 선물세트 매출은 5배 이상 증가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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