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데뷔 2년 차에 올스타전 MVP…하윤기 "형들이 나만 찾더라"

맹봉주 기자 2023. 1. 15. 1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욕심이 없었는데도 형들이 계속 나만 찾아주더라."

'팀 이대성'이 1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팀 허웅'을 122-117로 이겼다.

하윤기에게 올스타전이 펼쳐진 소닉붐 아레나는 안방이다.

경기 후 하윤기는 "즐거운 날에 잘하는 형들과 같이 뛰었다. 형들이 내게 엄청 몰아줬다. (최)준용이 형이나 (이)대성이 형이 나를 많이 찾아줬다. MVP 한 번 타자고 하더라"며 웃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하윤기가 MVP 선정된 후 기뻐하고 있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맹봉주 기자] "욕심이 없었는데도 형들이 계속 나만 찾아주더라."

'팀 이대성'이 1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팀 허웅'을 122-117로 이겼다.

MVP는 하윤기에게 돌아갔다. 28득점 4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2년 차 빅맨 하윤기는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 덩크슛 콘테스트 챔피언에 오른데 이어 2년 연속 기쁨을 누렸다.

하윤기에게 올스타전이 펼쳐진 소닉붐 아레나는 안방이다. 소속 팀인 수원 KT가 홈으로 쓰는 경기장이기 때문.

그래서인지 1쿼터부터 '팀 이대성'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하윤기를 밀어줬다. 골밑에 있는 하윤기에게 빠르게 패스를 건넸고, 엘리웁 플레이를 합작하며 멋진 그림을 연출했다.

경기 후 하윤기는 "즐거운 날에 잘하는 형들과 같이 뛰었다. 형들이 내게 엄청 몰아줬다. (최)준용이 형이나 (이)대성이 형이 나를 많이 찾아줬다. MVP 한 번 타자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MVP는 영광으로 생각한다. 꿈만 같고 좋다. 욕심이 없었어도 형들이 계속 나만 찾더라. 그래서 많은 점수를 넣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MVP 상금 500만 원 에 대해선 "팀 동료들에게 커피를 쏘려고 한다. 오늘(15일) 도와준 형들에게는 무엇을 해줄지 생각 중이다. 은혜를 입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잠시 올스타 휴식기를 가졌던 프로농구는 17일 시즌을 재개한다. 하윤기도 KT로 돌아간다.

KT는 현재 7위다. 외국선수까지 다 바꾸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사활을 걸었다.

하윤기의 어깨도 무겁다. 이번 시즌 하윤기는 평균 13.8득점 6.2리바운드로 한층 더 성장했다.

이젠 신인 티를 벗고 KT의 핵심 전력으로 거듭났다. 하윤기는 "오늘(15일)을 즐겼으니 팀에 복귀하면 진지하게 하겠다. 벌써 4라운드다. 1승, 1승이 중요하다. 승리를 따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