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앞두고 분양 '숨고르기'
'익산 부송 데시앙' 745가구 등
이번주 분양 시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한산할 전망이다. 대부분 건설사가 설 이후로 분양 일정을 미뤄뒀다. 15일 부동산 정보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셋째주(16~20일)에는 전국 4곳에서 총 2020가구가 청약을 접수한다. 이는 임대주택·공공분양을 포함하고 행복주택을 제외한 수치다.
전체 분양 물량 가운데 63.1%인 1275가구는 수도권에 공급된다. 대광건영은 경기 양주시 덕계동 회천지구 A20블록에 '대광로제비앙 센트럴'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부터 지상 최고 29층, 5개동으로 구성됐다. 총규모는 526가구다. 이 중 작년 2월 사전청약으로 분양한 물량을 제외한 299가구가 16일부터 본청약을 진행한다. 후분양 아파트로 오는 9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제일건설은 경기 하남시 감이동에 지어지는 '제일풍경채 하남 감일' 청약 접수를 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5개동, 총 86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며 최대 10년까지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수도권에선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송도역 경남아너스빌'이 110가구 공급된다. 전용 59㎡ 단일 면적으로 이뤄졌고 16일부터 사흘간 청약이 진행된다. 분양가는 4억665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방에선 '익산 부송 데시앙'이 16일부터 청약 신청을 받는 게 눈길을 끈다. 태영건설이 전북 익산 부송4지구에 공급하는 민간 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전북개발공사가 시행을 맡고 태영건설이 시공에 참여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8개동, 총 7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596가구가 특별공급된다.
주택 타입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억원대 중반으로 정해졌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됐다는 게 태영건설의 설명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송4지구에는 2024년까지 29만4000㎡ 규모 용지에 약 1700가구의 주택과 상가, 공원 등이 건설될 계획이다. 익산국가혁신산업단지, 익산제2일반산업단지, 국가식품클러스터 등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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