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3.5%까지 쭉쭉 올랐는데.. 시중은행 이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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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3.5%로 결정하면서 시중은행 예금 이자도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그제(13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기준금리가 0.5%포인트 인상됐을 때만 해도 시중은행은 즉각 1%에 이르는 예금 금리 인상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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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3.5%로 결정하면서 시중은행 예금 이자도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그제(13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결정했습니다.
기존 기준금리 3.25%보다 0.25%포인트 인상되면서 2008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왔습니다.
이제 서민들의 관심은 시중은행의 여·수신금리가 얼마나 오를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은행업계에 따르면 현재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의 예금 금리는 연 3~4% 수준입니다.
지난해 10월 기준금리가 0.5%포인트 인상됐을 때만 해도 시중은행은 즉각 1%에 이르는 예금 금리 인상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금리가 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은행채 발행이 재개되는 등 은행들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면서 경쟁적으로 예금 금리를 올릴 요인이 없어졌습니다.
여기에 금융감독원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이 나온 후 은행권을 향해 대출금리 인상 자제를 요구한 점도 시장에 반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기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4~7%대를 보였습니다.
은행업계는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금 금리 인상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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