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취득·처분 공시 지난해 20% 늘었다
강민우 기자(binu@mk.co.kr) 2023. 1. 15. 17:03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공시 건수가 전년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인 공시 기조가 이어지며 수시·공정 공시가 늘었고,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영문 공시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코스닥시장 공시 건수는 기업 활동 위축으로 전년 대비 7.1% 감소했다.
15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2년 유가증권시장 공시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상장 기업의 전체 공시 건수는 2만334건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한 기업당 평균 공시는 24.6건으로 전년 대비 1.6건 늘었다.
유형별로는 수시 공시가 1만6646건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단일 판매·공급 계약(6.7%), 자기주식 취득·처분(19.4%) 공시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제출 대상 기업이 확대되면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57%)도 큰 폭으로 늘었다.
[강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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