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 출마하지 않을 것 같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직격 인터뷰 [시사스페셜]

2023. 1. 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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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김장 연대는 ‘윤심팔이’ 아닌 ‘장심 팔이’” “장 모란 분이 우회 출마했다는 설도 많아” “안 의원과의 단일화? 섣부른 얘기, 협력적 경쟁관계” “나경원 전 의원 출마? 좀 더 두고 봐야 할 문제” “유승민 전 의원, 개인적 판단으로 출마하지 않을 것 같다” “선거제 개편, 법 통과 뒤 2028년부터 적용 어떨까” “후보 등록 이뤄지고 구도 명확해지면 윤상현 보일 것”

■ 프로그램: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시사스페셜) ■ 방송일 : 2023년 1월 15일 (일요일) 오후 3시 30분 ■ 진 행 : 정운갑 앵커 (논설실장) ■ 출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기사 인용 시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정운갑 >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되면서 당권 주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수도권 연대를 강조하고 있는 윤상현 의원과 전당대회 과제, 향후 계획 들어보겠습니다. 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윤상현 > 안녕하세요. 윤상현 의원입니다.

정운갑 > 당 대표 출정식을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했는데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습니까?

윤상현 > 제가 1월 5일 날 출마 선언을 거기서 했습니다. 일단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을 일깨우고 상기시키려고 생가 앞에서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박정희 대통령은 가난에서 부를 일궈냈고요. 또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경제적인 변혁을 일으킨 위대한 지도자입니다. 한마디로 박정희 정신은 혁신이고, 또 진취적이고 또 전략적인 면이거든요. 그런데 박정희 대통령이 만약에 살아계셨더라면, 우리 국민의힘의 모습을 보고 좀 통탄하셨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국민의힘 지도부가 너무 영남권 지도부에 국한돼 있고, 우리 국민의힘의 수도권의 의석 수가 거의 없습니다. 121석 중에 17석 밖에 없습니다. 왜 우리는 민주당하고의 싸움의 전선이 낙동강 아래까지 내려가 있느냐, 왜 한강까지 진격을 못 하느냐, 그래서 박정희 정신을 일깨우고 상기시켜서 한강 전선까지 뛰어가자 진격하자, 그래서 수도권에서 각광받고, 수도권에서 사랑받는 이런 국민의힘을 만들자, 라는 의미에서 제가 박정희 대통령 생가 앞에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정운갑 > 말씀하신 대로 당 대표 출사표를 던진 이후 줄곧 수도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김장연대의 견제구로도 이해되고 있는데요. 얼마 전에 “누가 배추이고 누가 양념이냐” 이런 언급을 했습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윤상현 > 김장연대는 한마디로 PK연대 아닙니까. 영남연대도 아니고 그냥 PK연대고 기득권 연대고 텃밭 연대입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 조수진 의원께서도 “누가 배추고 누가 양념이냐, 누가 출마하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장 모라는 분이 우회 출마했다는 설도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 얘기를 한 거고요. 만약에 출마하려면 아예 본인이 당당하게 나와라, 그런 의미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정운갑 > 안철수 의원과의 수도권 연대론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안윤, 윤안 연대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고요. 향후 안철수 의원과의 단일화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까?

윤상현 > 안철수 의원하고는 오랫동안 정치적인 동지적인 입장에 있습니다. 사실 저희가 연대라기보다는 일단 수도권 전략, 수도권 대표의 중요성을 얘기하는 측면에서 서로 같은 지점을 향하고 있고요. 정말로 수도권의 민심을 알고 수도권 민심에 대처할 수 있는 전략과 공약과 정책을 내는 수도권 대표 출신이 와야 한다는 거고요. 그래서 단일화까지는 아직은 섣부른 얘기이고요. 저하고 안철수 의원하고의 관계는 기본적으로 협력적인 경쟁 관계다, 그래도 서로서로 경쟁하는 관계다, 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운갑 > 현재까지는 어쨌든 ‘협력적 경쟁 관계’다(?)

윤상현 > 네, 현재까지는 어쨌든 협력적 경쟁 관계에 있습니다.

정운갑 > 이번 전당대회에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하느냐가 지금 관심사가 됐잖아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표를 제출했는데 윤 대통령은 사직 처리 대신 기후대사 자리까지 두 개 직 모두 해임했습니다. 친윤계 의원들은 나 전 의원에 대해 ‘제2의 이준석, 유승민’으로 규정하면서 공격하고 있습니다. 현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세요?

윤상현 > 일단은 나경원 의원께서 저출산 고령화 의원의 부위원장 또 기후 대사를 맡은 게 한 3개월 정도 안 됐을 겁니다. 그런데 이제 너무 빨리 사표 제출을 했고요. 또 전당대회 어떤 지지율이 높이 나오니까 충분히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좀 여러 가지 절차상으로 대통령실하고 어떤 심한 갈등을 겪는 모습은 좀 부적절해 보인 면이 강하고요. 그런데 이제 몇몇 친윤계 의원들이 ‘제2의 유승민이다, 이준석이다’ 이렇게 몰아가는 것도 정말 온당치 못한 일종의 ‘집단 린치’ 형태다, 이게 바로 국민의힘에 내재된 고질적이고 병폐적인 기질 DNA입니다. 뺄셈 정치의 DNA입니다. 제가 전당대회에 나오는 이유도 제발 이 뺄셈 정치의 DNA를 혁파하겠다는, 좀 덧셈 정치를 보여주려고 하는 그런 의미에서 나가거든요. 그래서 뺄셈 정치의 DNA가 다시 작동하고 있고 그런 면에 있어서 좀 자중이 필요하고요.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게 참 대통령이 사실 이 해임이라는 판단을 하셨는데 대통령의 과거 순방 일정을 한번 보십시오. 지난번 영국 가셨을 때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조문 외교를 조문 참사라고 야당이 정치 공세를 하지 않았습니까. 또 바이든 하고의 외교 그 당시에도 무슨 비속어 논란을 만들지 않았습니까. 또 프놈펜 했을 때도 무슨 포르노, 빈곤 포르노, 이런 얘기가 나와서 대통령 입장에서는 빨리 순방 성과에 집중을 해야 하거든요. 그런 면에 있어서 단안을 내리고 가신 것으로 이렇게 보입니다.

정운갑 > 당내 갈등이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장제원 의원의 공격에 대해 나 전 의원은 제2의 ‘진박 감별사’가 당을 쥐락펴락하고 있다면서 과연, 윤 정부 성공에 누가 진정으로 보탬이 되겠느냐고 직격했는데요. 나 전 의원이 대변인 인선을 직접 지시했다는 얘기까지 들리는데, 출마할 것으로 보세요?

윤상현 > 저는 일단 나경원 의원이 진박 감별사가 아니라 그냥 ‘진윤 감별사’입니다. 워딩이 좀 잘못된 것 같고요. 일단 출마하느냐 안 하느냐, 나경원 의원의 발언을 보면 대통령의 뜻을 존중하고 언제 어디서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기원한다, 라고 얘기를 했고요. 해임당하면서 그다음에 해임이라는 조치나 또 여러 친윤계 의원들의 어떤 공세가 출마의 명분을 더 높이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주변에서는 아마 출마하자는 그런 분위기로 몰아갈 것 같습니다만 본인 스스로는 반윤의 이미지가 너무 낙인찍힐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 상황하에서는. 그래서 그게 정말로 본인의 결단에 의해서 출마할 거냐, 그것은 좀 더 두고 봐야 할 문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정운갑 > 만약 나 전 의원이 출마하게 되면 지금 강조하고 있는 ‘수도권 연대론’ 함께 하게 되는 건가요?

윤상현 > 수도권 연대 제가 지난번에도 나경원 의원하고 대구시당에 가서 같이 인사말을 하면서 저의 발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했더니, 나경원 의원께서도 ‘동감이다’, 그래서 수도권 연대라는 게 수도권 특별히 짝짓기를 하겠다, 는 의미보다도 수도권 대표의 필요성에 대해서 같이 공감하고 있다. 똑같이 공감하고 있다, 라는 말씀을 올립니다.

정운갑 > 어찌 됐든 지금의 당권 구도는 영남을 기반으로 한 장제원-김기현 의원 간의 이른바 김장연대, 수도권 연대론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윤심 얘기를 많이 합니다. 여당으로서 당연히 대통령과의 호흡이 중요합니다만 당무 개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그 점은 어떻게 보세요?

윤상현 > (웃음) 대통령께서는 워낙 법을 전공하신 분이라 당 이런 문제에 대해서 개입 정치적인 중립 이 문제에 대해서는 도가 트인 분이다, 이렇게 알고 있고요. 본인께서도 당신께서도 지난번에 기자회견을 통해서 ‘윤심이라는 건 없다, 윤핵관도 없다’, 라고 천명하셨거든요. 그래서 저는 김장연대 한마디로 ‘장심팔이’로 봅니다. ‘윤심팔이’가 아니라 ‘장심팔이’다.

정운갑 > 유승민 전 의원이 어떤 선택을 할지도 관심사인데요. “자신이 당 대표가 되면 ‘윤핵관’이라고 설치면서 다른 의원을 공천권으로 겁박했던 사람들은 절대 공천을 주지 않겠다, 퇴출시키겠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어떤 선택을 할 것으로 보세요?

윤상현 > 유승민 의원은 사실 제가 탄핵의 강을 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통합을 주창한 사람이고요. 사실 저는 공천 탈락을 당하면서도 유승민 의원을 받자, 라고 한 사람, 장본인입니다. 그런데 요새 말씀하시는 거 보면 너무 발언의 수위가 원색적이다. 사실 본인이 당 대표직 공천심사 위원장은 아닙니다. 그런데 윤핵관들은 공천을 안 주겠다? 이것은 너무 제가 보기에는 좀 오만한 발상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좀 자중해야 한다, 공천이라는 것은 당 대표도 이래라저래라 하는 게 아닙니다. 공천관리 위원회를 통해서, 시스템에 의해서 투명하게 이루어지는 게 공천이지. 그래서 이런 말씀은 좀 자중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유승민 의원의 발언을 보면 완전히 우리 국민의힘 당원들이나 우리들하고 척을 지겠다는 것으로 가고 있어서, 아마도 본인께서 출마를 안 하실 것이지 않았느냐... 왜냐하면 우리가 가장 중요한 게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고 총선 승리인데, 그분도 대한민국이 잘 되기 위해서는 일단 정부 성공을 기원할 겁니다. 그런 면에 있어서 본인의 출마가 결국 우리 당의 분열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거든요. 그런 면에 있어서 그분 나름의 충정을 가지고 또 출마하시지는 않을 것 같지 않냐, 라는 게 제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정운갑 > 유승민 전 의원 입장에서 선택의 폭이 좁아진 것 아니냐, 그런 얘기들도 합니다.

윤상현 > 유승민 의원의 폭이라고 해도 일단은 지금 유승민 의원은 뒤로 빠져 있는 형국이고요. 나경원 의원이 갑자기 중심이 돼 버렸습니다. 지난번에 해임, 사직, 해임권을 통해서 그래서 아마 유승민 의원은 그렇게 크게 나을 것 같지 않다는 게 저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정운갑 > 다른 정치 현안 몇 가지 여쭤볼게요. 대통령이 중대 선거 문제 얘기를 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4년 중임제 개헌을 제시했습니다. 선거구제와 권력구조 개편 얘기는 과거에도 많이 나왔었는데요. 이게 참 쉽지 않은 과제잖아요. 선거제 개편만 보더라도 지금 여당 안에서도 견해차가 있거든요. 과연 내년 4월 총선에 적용이 가능할까요?

윤상현 > 선거제 개편, 예를 들어서 수도권 의원은 중대선거구제를 선호합니다. 영남권 텃밭에 있는 분들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지역에 따라서 이해관계가 다릅니다. 그런데 대통령께서는 이제 지금의 소선거구제가 승자 독식이고 또 양당 구도가 너무 고착화되고 또 사표가 너무 많고. 또 당의 지역 편중 현상이 심화되니까, 어떤 정치 발전을 위해서 그런 좋은 화두를 던지셨고요. 일단은 이제 이재명 대표는 일단 개헌을 얘기했고, 이 선거구제 개편이 개헌하고도 맞물려 갈 수 있거든요. 개헌 행정구역 개편 또 여러 문제하고 권력구조 개편하고 같이 가는 문제이기 때문에 일단 내년도까지 적용하기는 힘들지 않겠나, 라는 게 개인적인 판단이고요. 그래서 일단 합의하자, 라는 게 저의 주장이고. 합의하고, 시행 시기를 2028년 총선 때부터 적용하는 게 어떻겠냐.

정운갑 > 일각에서는 그런 얘기를 하면 안 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 아니냐, 그런 얘기를 합니다(웃음).

윤상현 > 일단 법으로 해서 통과시킨 다음에 시행 시기를 2028년 4월 총선 때로 규정을 하면 됩니다(웃음).

정운갑 > 윤 대통령이 올해 노동, 연금, 교육 개혁 등 3대 개혁의 추진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들 개혁 과제는 대부분 법률 개정을 토대로 해야 하는데요. 지금 정치권 여야를 보면 충돌, 갈등 그 자체잖아요. 대통령과 야당 대표 간의 만남이 지금까지 이루어지지 않았고, 신년회견에서 이재명 대표는 또다시 영수회담을 제안했는데요. 4선 중진이신데, 정치 복원의 목소리는 어떻게 듣고 계세요?

윤상현 > 정치 복원... 일단은 이재명 대표의 개인적인 문제가 큽니다. 아시다시피 일각에서는 ‘단군 이래 최대의 비리 종합 의혹 세트를 가진 정치인이다’라고 규정을 짓는데, 일단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그게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된 다음에 어떤 여야 영수회담이든 뭐든... 사실 여야 영수회담이라는 게 언어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거고, 과거에도 문재인 정부 때도 여야 영수회담이 없었습니다. 하여튼 간에 이재명 대표 지도부하고 만남이 있을 거다, 라고 보고요 정치 보복 문제에 있어서 저도 4선 의원으로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저도 민주당 내 일부 양심 있고 합리적인 인사들하고 어떤 결사체를 만들어서 서로 정치 복원을 위해서 노력할 구상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정운갑 > 검경 수사 등 사법 영역에 맡겨두고, 대통령은 정치 행위를 통해 각종 현안을 풀어가야 하는 거 아니냐, 한편에서는 이런 주장도 있잖아요.

윤상현 > 대통령은 당연히 정치 현안을 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물론 사법적인 것은 그쪽에 맡기고 하는데,,, 일단 야당의 준비, 정말로 현재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제대로 서 있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빨리 이재명 대표께서도 당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행동하셨으면 하는 그런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운갑 > 외교안보 통이기도 한데요. 중국이 한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고, 지난 연말에는 북한의 무인기가 서울 상공, 용산까지 침범한 게 뒤늦게 드러나기도 했지만 책임지는 사람은 아직 없습니다. 정부 대응에 문제는 없는지요?

윤상현 > 일단 중국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대응을 한 겁니다. 과거 문재인 정부는 중국발 코로나 문제에 대해서 너무 소극적인 대응을 했고요. 지금 중국의 변이 바이러스가 아주 횡행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당연히 입국 제한 조치는 당연한 거고, 아주 잘한 거고요. 최근에 이제 무인기 5대가 들어와서 우리 영공을 심지어 대통령 비행금지 구역, ‘P73’라고 하죠. 거기에도 일부 들어왔다고 하는데, 일단 그것을 문재인 정부 때는 탐지조차 못 했습니다. 그런데 현 우리 정부에서는 탐지했는데, 물론 탐지해서 격추를 못 시켰습니다. 그거에 대해서는 작전 실패고, 그거에 대해서는 사과해야 함이 마땅하고요. 그런데 그게 보통 3km, 2m짜리인데 보통 고도 3km에서 날아갑니다. 탐지하고 추격하고 격추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 지금 정밀 조사를 하고 있고 그거에 대해서 작전 수행 문제, 또 지휘체계 문제에 있어서 어떤 대통령의 단안이 있을 거다, 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운갑 >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3월 8일 두 달이 채 남지 않았는데요.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게 일단 중요하죠.

윤상현 > 그동안의 정치적 동면 상태에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박근혜 대통령을 모시다 보니까 친박 핵심으로 꼽혔고, 그러면서 당권 정지도 1년 당하고, 당협위원장도 박탈되고 두 번 무소속으로 살아오고. 또 그러면서도 저야 다시 또 생활했습니다마는 또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또 정치적인 기소를 했고, 그게 최근에 다 풀려났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기지개를 켜고 있고. 사실 이제 아직까지 윤상현이 보이지 않습니다마는 저가 주장하는 전략이나 메시지는 다 언론에서 최고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후보 등록이 이루어지고 또 어떤 구도가 명확해지고 또 컷오프가 진행이 되면 그때부터 윤상현이 보일 거고. 그래서 그때 저의 목소리를 경청해 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고요. 사실 지난번에 우리 이준석 대표도 거의 가장 마지막 하위 8명 중에 거의 최하위 주자였습니다. 그런데 언더독이 1등으로 올라서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반드시 뭔가를 보여드리겠다는 말씀도 올립니다.

정운갑 > 지금 지지율이 상위권은 아니지만 자신 있다, 이런 의미인가요?

윤상현 > 지금의 지지율은 단지 인지도입니다.

정운갑 > 남은 변수는 또 뭐가 있습니까?

윤상현 > 변수는 아직까지 변수는 없습니다마는 어떤 개인 간의 정견발표나 토론이나 또 유세를 통해서 차츰 드러날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지금은 전부 다 인지도입니다. 대통령 후보 하셨던 분이고요, 원내대표 하셨던 분들이고. 저는 오랜 정치적 도면에서 깨어나서 최근에 정치적 기지개를 다시 켜는 상태이기 때문에 윤상현을 주목해 주시면 반드시 제가 뭔가를 보여드리겠다, 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운갑 >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김종인 전 위원장은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을 두고 “별의 순간이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죠.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빛나는 별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요? 오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윤상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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