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52 장영실상] 육상서도 이상 유무 확인 … 연료 최대 10% 저감

강민호 기자(minhokang@mk.co.kr) 2023. 1. 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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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
왼쪽부터 김만환·이재승 책임, 우일국 상무, 전경원 책임. 【사진 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이 2023년 2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은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십 솔루션인 'DS4(DSME Smartship Solutions)'를 사용했으며, 육상에서도 선박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선주 운영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이다.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은 공기윤활장치(ALS)와 축발전모터(SGM), DS4를 통합 적용한 제품이다. ALS는 선체의 침수 표면에 공기를 분사해 공기층 유동을 형성시킴으로써 마찰 저항을 감소시켜 선박의 추진 동력과 연료를 절감하는 시스템이다.

SGM은 선박 추진용 메인 엔진의 추진 축에 발전기를 부착해 전력을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상대적으로 연료 소비량이 높은 발전기 엔진을 적게 운전할 수 있어 연료 소비량 저감이 가능하다.

기존 발전기 엔진보다 효율이 높은 메인 엔진을 이용한 SGM으로 전력을 생산해 ALS의 압축기 동력에 전달하는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은 연료 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적화된 선박 전력 시스템을 구축해 연료 소비량을 최대 10% 저감했다.

[강민호 기자]

주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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