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출연한 박명수 “PD 없으니 음식 너무 맛있다”…무슨 일?

‘토요일은 밥이 좋아’서 코로나19로 이영식 PD 불참한 가운데 ‘폭풍먹방’
노사연 “PD 있을 때 이렇게 먹지”…김종민 “PD 눈치 보느라 못 먹었나”

개그맨 박명수(맨 위 오른쪽 사진)가 이른바 ‘먹방’(먹는 방송)에 출연해 “PD가 없으니까 (음식이) 왜 이렇게 맛있지?”라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노사연은 “PD 있을 때 이렇게 먹지”라고 아쉬워했고, 김종민은 “(PD) 눈치 보느라 못 먹었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지난 14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촬영에 함께하지 못한 이영식 PD를 떠올리며 이 같이 밝혔다.

토밥즈 멤버들은 이날 방송에서 경기도 군포의 고추장 숯불구이, 갈레트, 숙성 등심 맛집을 찾아가는 먹방 여행을 떠났다.

김종민은 고추장 숯불구이 식당에서 고기를 먹으며 “불향이 칼칼할 정도로 난다. 진짜 맛있다”면서 고추장과 숯불향의 조화에 만족해했고, 히밥은 “고기의 두께가 얇은 게 신의 한 수인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박명수는 수리산 자락에 위치한 고추장 숯불구이 맛집에 대해 “여기까지 왜 왔나 했는데 맛있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이후 콩탕을 먹으며 “대박이다. 맷돌에 콩을 간 느낌이 난다. 수리산 와야겠다”라며 “드라마는 ‘수리남’, 산은 ‘수리산’”이라고 말하며 맛집을 극찬했다.

박명수는 이날 ‘입 짧은 미식가’라는 별명이 무색할 만큼 고추장 숯불구이와 콩탕을 끝없이 먹었고, 이를 지켜보던 노사연은 “박명수 다음 식당 음식은 못 먹을 거 같다”며 평소보다 많이 먹는 그를 걱정했다.

그러자 그는 “영식이 형 없으니까 왜 이렇게 맛있지”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노사연은 “영식이 있을 때 이렇게 먹지”라고 아쉬워했고, 김종민은 “(이영식 PD) 눈치 보느냐고 못 먹었나”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식사에 열중하던 박명수는 금세 바닥을 드러낸 그릇들을 보며 “이렇게 먹으니까 10분이면 끝난다. 우리 어떻게 하냐”며 놀랐다.

이에 현주엽은 “다들 식사량이 너무 늘었다”며 함께 여행을 다니며 식사량이 늘어난 멤버들의 모습에 웃음 지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