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UAE와 정상회담 시작…원자력·방산·에너지 협력 논의

나연준 기자 2023. 1. 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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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 알와탄궁에서 모하메드 대통령과 확대회담, 단독회담 등을 갖고 에너지, 방산, 원자력, 투자 등 4대 핵심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원전, 방산,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UAE와의 협력 강화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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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알와탄궁에서 정상회담…성대한 환영식도
에너지·방산·원자력·투자 '4대핵심' 분야, 국부펀드 투자 주목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그랜드 하얏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UAE 동포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페이스북) 2023.1.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아부다비=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 알와탄궁에서 모하메드 대통령과 확대회담, 단독회담 등을 갖고 에너지, 방산, 원자력, 투자 등 4대 핵심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국빈 자격으로 UAE를 찾은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초점을 '경제'에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그룹 총수를 비롯해 대·중소기업 100여개사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원전, 방산,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UAE와의 협력 강화를 노린다. 국내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모색해 경제 활성화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한국과 UAE는 원전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왔다. 이명박 정부 때인 지난 2009년 바라카 원전 수출로 인연을 맺은 양국은 원전과 관련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방산 세일즈도 주목된다. 한국은 지난해 UAE와 35억달러 규모의 탄도미사일 요격체계 '천궁-Ⅱ'(M-SAM2)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방산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2027년까지 세계 4대 방산수출국 진입을 목표로 내건 만큼, 이번 UAE 순방에서 중동, 나아가 세계 시장으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UAE 국부펀드와의 협력 투자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UAE는 정상회담에 앞서 성대한 공식 환영식을 진행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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