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정시는 간호계열 초강세…서울권 전문대 경쟁률 10.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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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문대 정시에서는 간호계열이 경쟁률 측면에서 압도적인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 분석 결과 지난 12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의 9개 전문대 2023학년도 평균 정시 경쟁률은 10.2대 1이었다.
전문대 정시는 지원 횟수 제한이 없어, 평균 10.2대 1의 경쟁률이라도 충분히 높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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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서는 배화여대 일본어과가 69.1대 1로 가장 높아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올해 전문대 정시에서는 간호계열이 경쟁률 측면에서 압도적인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 분석 결과 지난 12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의 9개 전문대 2023학년도 평균 정시 경쟁률은 10.2대 1이었다. 지난해의 9.0대 1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 중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삼육보건대로 30.8대 1이었다. 서울여자간호대는 22.5대 1로 두번째로 경쟁률이 높았다. 이 외에도 서일대 14.6대 1, 한양여대 12.9대 1, 인덕대 11.1대 1, 명지전문대 10.9대 1, 숭의여대 7.6대 1 등의 순이었다.
과 별로 보자면 명지전문대의 일반전형 실용음악과가 89.1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분야별로 나눠보면 자연계에서는 삼육보건대 일반전형 의료정보과가 45.5대 1로 가장 높았다. 인문계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배화여대 일반전형 일본어과로, 69.0대 1의 경쟁률이었다.
전문대 입시에서는 전반적으로 취업에 용이한 간호, 보건 계열 대학이 경쟁률이 높았다. 올해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이는 전문대 선호가 증가했다기 보다 모집인원 감소에 따른 영향이라는게 종로학원 측 분석이다. 서울소재 전문대 9곳 전체 모집인원은 지난해 4339명에서 올해 3799명으로 540명이 줄었다. 지원 인원도 전년보다 567명이 줄어 올해 3만8606명이었지만, 모집인원은 12.4% 줄 동안 지원인원이 1.4%만 줄어 모집인원 감소의 영향이 더 크다는게 입시 업계의 설명이다.
전문대 정시는 지원 횟수 제한이 없어, 평균 10.2대 1의 경쟁률이라도 충분히 높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4년제 대학의 복수 합격이나 같은 전문대 내에서의 복수 합격을 통한 이동을 감안하면 경쟁률이 3대 1을 넘었다 해도 추가모집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최근 4년제 일반대학도 추가모집이 크게 발생했다. 2022학년도 4년제 일반 대학은 수시와 정시를 마무리 한 후 추가모집으로 2만1127명을 더 모집했다. 전문대 또한 대규모 추가모집이 불가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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