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 토양오염도 조사 결과 '이상 없음'

벤젠, 페놀, 톨루엔 등 13개 항목 미검출

[자료]전북지방환경청 전경/뉴스1 DB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지역 토양 오염도가 모두 기준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지난해 관할지역 토양측정망 87개소의 토양 오염 수준이 모두 기준 이내였다고 15일 밝혔다.

토양측정망은 토양 오염 실태와 오염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운영된다. 전국에 2000개, 전북에는 175개 지점이 있다. 조사는 지점마다 격년으로 운영된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지난해 87개 지점의 토양시료 채취를 통해 중금속과 일반항목, 토양산도 등 총 22개 항목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모든 항목은 토양오염 우려 기준 이내로 확인됐다. 카드뮴과 비소, 납 등 중금속 7종은 토양 오염 우려 기준 대비 0.7~22.8%, 일반 항목 중 불소는 38.3%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중금속 중 6가크롬과 일반항목 중 유기인화합물, 페놀, 벤젠, 톨루엔 등 13개 항목은 검출되지 않았다.

차승헌 전북지방환경청 측정분석과장은 "올해도 전북지역의 건전한 토양환경 보전과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