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무함마드 UAE대통령과 정상회담…협력강화 논의

김지선 기자 2023. 1. 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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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각)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이틀째인 이틀째인 윤 대통령은 이날 현충원과 그랜드 모스크 참배를 시작으로 수도 아부다비의 카사르 알 와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어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해 고(故)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UAE 초대 대통령의 묘소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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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 위치한 셰이크 그랜드 자히드 모스크를 방문,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각)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이틀째인 이틀째인 윤 대통령은 이날 현충원과 그랜드 모스크 참배를 시작으로 수도 아부다비의 카사르 알 와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정상회담은 확대회담, 양해각서 서명식, 정상간 단독회담, 방명록 서면, 국빈 오찬 순으로 진행된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새롭게 발전시키기 위해 원자력, 에너지, 투자, 방산 4대 핵심분야 전략적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3박 4일 UAE 일정동안 100여 개 기업과 단체로 구성된 경제 사절단이 동행해 에너지, 건설, 보건 의료, 방산, 문화 등 다양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양국 기업 간 양해각서(MOU) 30여 건을 체결할 전망이다.

UAE 측은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대규모 공식 환영식을 선보였다. 대통령궁인 '카사르 알 와탄' 상공에서 7대의 UAE 공군 전투기가 편대를 이뤄 태극무늬 색깔인 붉은색과 푸른색의 비행운을 내뿜으며 저공 비행하는 '에어쇼'를 펼쳤다.

앞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UAE의 순직한 공무원과 군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와하트 알 카라마'를 찾아 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국가를 위해,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아랍에미리트 연방이 바로 여기에서 시작합니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어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해 고(故)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UAE 초대 대통령의 묘소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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