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무함마드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 시작

아부다비/김동하 기자 2023. 1. 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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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뉴시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각) 오전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정상회담은 이날 오전 11시30분(한국 시각 오후 4시 30분)쯤 수도 아부다비의 대통령궁인 ‘카사르 알 와탄’에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무함마드 대통령과 양국 간 원전, 방산, 인프라 건설 분야 등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대규모 공식 환영식을 마련했다.

아부다비 대통령궁인 ‘카사르 알 와탄’ 상공에서 7대의 UAE 공군 전투기가 편대를 이뤄, 태극무늬 색깔인 붉은색과 푸른색의 비행운을 내뿜으며 저공 비행하는 ‘에어쇼’를 펼쳤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궁에서 의장대를 사열했고, UAE 군은 21차례 예포를 발사했다. 대통령궁은 윤 대통령 방문 첫날인 전날 밤에도 조명을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바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해 UAE 측이 태극무늬 색깔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아부다비 시내 도로변에도 곳곳에 태극기가 내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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