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항공기 추락, 최소 40명 사망…“탑승 명단에 한국인 2명”

김소정 기자 2023. 1. 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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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서부 포카라로 향하던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가 네팔 카스키 지구에서 추락해 최소 40명이 사망했다고 네팔 당국이 밝혔다./EPA 연합뉴스

네팔에서 승객 등 72명이 탑승한 항공기가 추락해 최소 4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네팔한국대사관은 해당 항공기 탑승 명단에 한국 2명이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탑승 여부나 신원 등은 확인 중이다.

15일(현지시각) 카트만두 포스트,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네팔 카트만두에서 서부 포카라로 향하던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가 네팔 카스키 지구에서 추락했다.

네팔 민간항공청 대변인은 “최소 4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네팔 당국은 구조헬기를 추락 현장으로 투입했으며, 현재 수백명의 구조대원들이 추락 지점을 수색하고 있다. 주네팔한국대사관 측은 “해당 항공기 탑승 명단에 한국인 2명이 있으며 구체적인 탑승 여부나 신원 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수다르샨 바르타울라 예티항공 대변인은 “해당 비행기에는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 등 총 72명이 타고 있다”라며 “이 중 10명은 외국인이며 2명은 유아”라고 밝혔다.

1월 15일 네팔 여객기 추락현장에서 인명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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