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남·동북권 한파주의보 발효…16일 기온 10도 이상 '뚝'

전준우 기자 2023. 1. 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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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기상청이 15일 오후 6시 서울 동남권과 동북권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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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비상근무 돌입
취약어르신 안전 확인·거리노숙인 순찰 강화 등
서울 여의도 인근 한강변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2023.1.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는 기상청이 15일 오후 6시 서울 동남권과 동북권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동남권은 강남·서초·송파 강남3구와 강동구가 해당하고 동북권은 도봉·노원·강북·성북·동대문·중랑·성동·광진 8곳이 해당한다.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발생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활동관리 등의 기능을 하고 있다.

12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방한‧응급구호물품을 비축하는 등 한파 피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이번 한파는 눈이 함께 동반된 만큼 결빙 등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고, 급격한 기온하강으로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시는 모바일 '서울안전앱'을 통해 한파를 비롯한 각종 재난시 시민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속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어르신에게 격일로 전화와 미수신시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저소득 어르신에 도시락‧밑반찬 배달 추가와 거리노숙인 상담과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에 인력을 확대하고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건설 공사장 등 야외 작업장에 대한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갑작스럽게 기온이 10도 이상 급격히 떨어져 강추위가 예상된 만큼, 시민 여러분들도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고 보온 유지 등 건강관리와 수도동파 방지, 화재예방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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