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추락한 네팔 항공기에 한국인 2명 탑승”…생존 여부 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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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네팔에서 추락한 항공기에 한국인이 2명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5일) "사고가 난 네팔 예티항공 소속 항공기에 한국인 2명이 탑승했다"면서, 주 네팔 한국대사관 직원을 현지에 급파해 해당 탑승객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현지시각 오늘 오전 네팔 카트만두에서 출발해 서부 포카라 공항에 접근하던 중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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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네팔에서 추락한 항공기에 한국인이 2명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5일) "사고가 난 네팔 예티항공 소속 항공기에 한국인 2명이 탑승했다"면서, 주 네팔 한국대사관 직원을 현지에 급파해 해당 탑승객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사고 당사자 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오늘 오후 5시 20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재외국민보호대책회의를 열고 주 네팔 대사관과 화상으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탑승객 가족과 신속한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현지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는 한편 필요한 영사 조력을 최대한 지원하라고 외교부에 지시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현지시각 오늘 오전 네팔 카트만두에서 출발해 서부 포카라 공항에 접근하던 중 추락했습니다.
예티항공 대변인은 항공기에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했으며, 이 가운데 10여 명은 외국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네팔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구조대원 수백 명을 투입해 추락 지점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항공사고 데이터베이스인 '에비에이션 세이프티'에 따르면, 네팔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망 사고는 이번 사건을 포함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15건에 달합니다.
험준한 산악 지형과 잦은 악천후, 노후 경비행기 사용이 주요 사고 원인입니다.
이번에 사고를 낸 예티항공의 경우, 2008년에도 소속 경비행기가 히말라야 산악지대에 추락해 당시 탑승객 19명 중 18명이 사망했습니다.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2016년까지 네팔을 항공안전 우려국으로 지정했고, 유럽위원회(EC)는 2013년부터 네팔 국적 항공사의 유럽 취항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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