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X지민, 이 상큼한 ‘바이브’[오늘은 어떤가요]
태양의 ‘바이브’가 심상치 않다.
두 정상의 만남으로 ‘더 완벽할 순 없’는, ‘바이브’가 남다르다. 지난 13일 공개된 태양의 신곡 ‘바이브(Feat. 지민 of BTS)’가 색다른 매력으로 국내외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각각 2세대와 3세대의 대표 그룹인 빅뱅과 방탄소년단이 만난 만큼 반향이 대단하다.
발매 직후인 1시간 만에 국내 최대 주요 음원사이트 음원 차트 상위권으로 진입한 것은 물론, 14일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에서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및 인기 뮤직비디오 영상 상위권에 랭크 됐으며, 하루 만에 약 2000만 뷰를 돌파했다.
‘바이브’는 서로의 관계 속 바이브(분위기, 느낌)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미묘한 감정을 위트 있는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태양이 지난 2017년 8월 이후 5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솔로곡이다. 앞서 ‘나만 바라봐’ ‘눈, 코, 입’ ‘링가링가’ 등 자신만의 색을 보여주며 솔로 가수로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오랜만의 신곡에 시선이 쏠렸다.
뿐만 아니라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후 더블랙레이블로 이전하고 처음 선보이는 신곡이라는 점에서, 과연 어떤 색다른 매력을 담아낼지 또한 궁금증을 더했다.
기대 속 공개된 ‘바이브’는 태양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특유의 바이브를 가득 담았다. 경쾌한 비트와 멜로디 위에 “네 미소는 파인 아트 / 내 영혼을 깨워” “나란 음악 위에 너는 톱라인 / 너란 도시 위에 나는 스카이라인 / 넌 내 영화 속에 하이라이트 / 어두운 밤하늘 끝에 트와일라이트” 등 사랑스러운 내용이 재치 있는 라임으로 표현된 가사가 듣는 이들의 기분 역시 들뜨게 만든다.
무엇보다 피처링으로 나선 방탄소년단 지민의 파트가 정점을 찍는다. 태양이 부드러운 보이스로 미끄러지듯 유연한 ‘바이브’를 선보였다면, 지민의 매력적인 보이스는 단박에 귀를 사로잡아 몰입도를 높이며 마법 같은 로맨스를 선물한다. “너란 한강 위에 나는 남산 / 더 완벽할 순 없잖아”라는 가사 그대로, 더 완벽할 수 없는 매력적인 컬래버가 탄생했다.
태양은 신곡 발매에 앞서 진행한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통해 개인 팬카페 오픈, 6년 만의 예능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며 솔로 가수 태양으로서 ‘바이브’를 이어갈 것을 알렸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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