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봉·전광인 44점 합작' 현대캐피탈, 최하위 삼성화재 3-1 제압

권혁준 기자 2023. 1. 15. 16: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제압하고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17-25 25-23 25-22)로 이겼다.

팽팽하던 세트 중반까지 삼성화재에 끌려가던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백어택과 상대 공격 범실로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수봉 23점·전광인 21점 맹위…오레올도 19점으로 받쳐
15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2022-2023시즌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서브를 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제압하고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17-25 25-23 25-22)로 이겼다.

2연승의 현대캐피탈은 시즌 전적 14승7패(승점 43)로 선두 대한항공(18승4패·승점 53)을 추격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3연패에 빠지면서 5승17패(승점 1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의 아포짓 스파이커 허수봉은 양 팀 최다인 23점에 공격성공률 71.43%의 맹활약을 펼쳤다. 주장 전광인도 블로킹과 서브득점을 각각 2개씩 기록하는 등 21점에 공격성공률 85%로 펄펄 날았다.

여기에 외국인선수 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도 19점에 블로킹 3개로 몫을 다했다.

삼성화재는 김정호가 20점으로 분전했지만 외국인선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가 16점, 공격성공률 37.14%로 부진한 것이 아쉬웠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기선을 제압했다. 초반부터 2점차의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11-9에서 오레올의 3연속 공격 성공에 블로킹 득점까지 보태 15-9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이후 허수봉의 백어택 등으로 점수차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24-16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가볍게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상대의 반격에 고전했다. 김정호와 이크바이리의 공격을 앞세운 삼성화재에게 초반부터 리드를 허용했고 허수봉, 오레올의 공격이 번번히 상대 수비에 걸렸다. 결국 한 번도 반전을 만들지 못하면서 17-25로 내줬다.

승부의 분수령은 3세트였다. 팽팽하던 세트 중반까지 삼성화재에 끌려가던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백어택과 상대 공격 범실로 19-19 동점을 만들었다.

22-22에서 원포인트 서버 이시우의 서브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은 현대캐피탈은 24-23에선 전광인의 디그에 이은 오레올의 퀵오픈으로 중요했던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도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의 뒷심이 강했다.

세트 중반까지 밀리던 현대캐피탈은 19-19에서 허수봉의 서브 득점으로 앞서갔다. 이어 21-20에서는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2점차로 달아났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24-22 매치포인트에서 허수봉이ㅡ 퀵오픈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승점 3점을 챙겼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