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대통령, 나경원 아닌 이상민 해임해야”

정상훈 기자 2023. 1. 15.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높은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해임한 것을 두고 "윤 대통령이 해임해야 할 사람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라고 지적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나 전 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음에도 부득불 사표 수리가 아닌 해임시켰다. 참 용렬한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말 공사 구분 못하는 대통령”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연합뉴스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높은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해임한 것을 두고 “윤 대통령이 해임해야 할 사람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라고 지적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나 전 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음에도 부득불 사표 수리가 아닌 해임시켰다. 참 용렬한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원내대변인은 “(이 장관은)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159명의 희생자를 낸 10·29 참사를 막지 못했고 거짓말까지 일삼으며 참사 책임을 회피했음에도 윤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이유로 지금까지도 자리를 버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책임을 묻는 사람은 모두 윤 대통령의 반대편에 있거나 반대편에 설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뿐”이라며 “정말 공사 구분 못하는 대통령”이라고 비꼬았다.

또한 “더 큰 문제는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내 편과 네 편으로 나누려고 한다는 점”이라며 “대통령의 이분법은 대한민국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편 가르기 정치를 멈추고 참사의 책임자인 이상민 장관을 해임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상훈 기자 sesang222@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