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 가수 무대만 100분'...마이클 볼튼 '파행' 공연에 항의 쇄도

이교준 2023. 1. 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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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의 내한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 미국 팝스타 마이클 볼튼의 공연이 미숙한 진행으로 공연 지연 등 파행을 겪으며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마이클 볼튼은 어제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만여 명의 관객이 몰린 가운데 내한 공연을 열었는데 공연은 예정보다 약 15분 늦게 시작됐고, 본 공연 전 초청 가수 공연이 100분 넘게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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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의 내한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 미국 팝스타 마이클 볼튼의 공연이 미숙한 진행으로 공연 지연 등 파행을 겪으며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마이클 볼튼은 어제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만여 명의 관객이 몰린 가운데 내한 공연을 열었는데 공연은 예정보다 약 15분 늦게 시작됐고, 본 공연 전 초청 가수 공연이 100분 넘게 진행됐습니다.

마이클 볼튼은 공연 예정 시간보다 2시간 지난 오후 8시쯤 무대에 올라 약 1시간 노래를 부른 뒤 앙코르 무대 없이 퇴장했습니다.

온라인 게시판에는 '최악의 공연이었다', '최고의 가수이었지만 아쉬운 진행이었다'는 등의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관객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제작사인 KBES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통해 관객 여러분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KBES 측은 "관람 연령층이 다소 높다 보니 자차로 오신 분들이 많아 주차 등으로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며 공연 지연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또 초청 가수 정홍일과 유미의 무대가 100분가량 진행된 데 대해선 "15분 공연 지연으로 인한 게스트의 공연 시간 단축을 각 아티스트에게 각인시키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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