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올스타] ‘하윤기 MVP 수상’ 팀 이대성, 접전 끝에 팀 허웅 제압

수원/조영두 2023. 1. 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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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이대성이 접전 끝에 팀 허웅을 제압했다.

팀 이대성은 1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올스타게임 팀 허웅과의 경기에서 122-117로 승리했다.

팀 허웅이 전성현의 3점슛으로 반격했지만 이관희를 앞세운 팀 이대성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경기 막판 여유를 만끽한 팀 이대성은 접전 끝에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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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팀 이대성이 접전 끝에 팀 허웅을 제압했다.

팀 이대성은 1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올스타게임 팀 허웅과의 경기에서 122-117로 승리했다.

하윤기가 맹활약(2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했고, 이대성(1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이관희(1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MVP는 기자단 투표 77표 중 67표를 휩쓴 하윤기가 선정됐다.

팀 허웅은 전성현(29점 3점슛 9개 3리바운드)과 오마리 스펠맨(20점 3점슛 4개 2리바운드)이 돋보였지만 팀 이대성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팀 이대성이 주도권을 잡았다. 최준용과 이대성이 3점슛 5방을 합작했고, 하윤기와 아셈 마레이는 골밑에서 득점을 책임졌다. 특히 하윤기는 세 번의 시도 끝에 최준용의 도움을 받아 멋진 앨리웁 덩크슛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문성곤의 득점까지 더한 팀 이대성은 35-26으로 1쿼터를 앞서 갔다.

2쿼터 팀 이대성이 더욱 기세를 올렸다. 그 중심에는 이관희가 있었다. 이관희는 2쿼터에만 3점슛 5개 포함 1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의 기록을 남겼다. 강상재와 이정현 또한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했다. 팀 허웅이 전성현의 3점슛으로 반격했지만 이관희를 앞세운 팀 이대성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이재도와 이대헌이 공격을 보탠 팀 이대성은 80-51로 기분 좋게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성현과 스펠맨에게 잇달아 3점슛을 맞으며 점수차가 좁혀진 것. 팀 이대성은 하윤기가 골밑에서 최준용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밑에서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변준형은 외곽포를 터뜨렸고 이대성, 이우석, 마레이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101-86, 여전히 팀 이대성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팀 허웅의 추격은 계속 됐다. 스펠맨과 전성현에게 3점슛을 맞았고, 김선형에게 잇달아 실점했다. 이어 이정현 양홍석 라건아에게도 점수를 내주며 어느새 8점차(119-111로) 점수가 좁혀졌다.

하지만 승리를 향한 팀 이대성의 의지는 강했다. 이정현이 3점슛을 꽂으며 추격 의지를 꺾어 놨다. 또한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 팀 허웅의 공격을 막아냈다. 경기 막판 여유를 만끽한 팀 이대성은 접전 끝에 승리를 지켰다.

#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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